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1-14
조회 : 2,196
|
12일 중앙아메리카의 아이티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자수가 최대 30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도움이 절실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월드비전 등 한국교계도 발빠른 구호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지난 12일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에 200년 만에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 남쪽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난 후 규모 5.9와 5.5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대통령궁 등 주요 관공서와 호텔이 무너지고 교통이 마비된 상태입니다. 아이티 정부는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지 못한 가운데 국제기구들은 이미 10만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와 이재민을 포함해 피해자수가 최대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정지선 과장 /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아이티 정부조차 ‘재앙’이라 말하는 이번 사태 해결에 국제사회가 발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월드비전은 미국과 캐나다 등 인근 국가에서 파견된 긴급구호팀과 현지 직원 370여명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월드비전한국에서도 3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1억원을 목표로 모금을 받고 있습니다. INT 정지선 과장 /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단장인 조현삼 목사를 포함해 4명의 긴급구호팀을 아이티로 급파했습니다. 아이티 공항이 폐쇄돼 뉴욕과 도미니카를 거쳐 육로를 통해 아이티로 들어가기로 한 연합봉사단은 구호자금 6만 달러로 직접 의약품과 식량을 구입해 현지 선교사들과 함께 구호작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전화 INT 박현덕 목사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대외협력국 국장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이 지금 아이티로 가고 있고요. 현장은 이제 재난이 일어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장장은 먹을 것과 마실 물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이재민들이 구호 캠프에서 지내고 있을텐데 그곳에 음식물과 음료수 등을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티 인근의 마이애미를 비롯해 한인교포사회를 중심으로 구호팀이 꾸려지는 등 전세계 한국인들의 관심이 아이티로 향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빈곤국가인 아이티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도 기도와 지원을 서둘러야 할 때입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