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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17
조회 : 2,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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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지 하에 서안지구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두 국가 체제를 기본으로 한 중동 평화안에 합의하는 조건 하에 합병이 이뤄져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두 국가 체제는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승인해 이스라엘과 공존하는 체제를 말하는데요.
앵커: 그러나 이스라엘 시민들은 팔레스타인의 이슬람 교리와 교육을 문제로 삼으며, 팔레스타인 국가가 설립된다고 과연 평화가 이뤄질지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명형주 통신원이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서안지구 합병이 연기됐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여전히 7월 내 합병 추진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서안지구 합병 계획을 취소하면, 직접 평화 협의를 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2005년 가자 철군 상황을 기억하는 이스라엘 시민들은 쉽게 믿을 수가 없습니다.
2005년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위해 8,500여 명의 이스라엘 시민을 가자지구에서 철수해 강제 이주시켰지만, 돌아온 것은 평화가 아닌 로켓이었습니다.
INT 쭈르 자카리 / 아쉬켈론 시민
INT 로펜도 / 스데롯 시민
트럼프 중동평화안에서는 팔레스타인이 국가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으로 ‘이스라엘 국가 인정, 테러와 선동 및 테러 연금 지급 중단’을 내걸었지만, 이 조건들을 검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INT 메리 마오즈 오바다야 / 베냐민 지역 협의회 대변인
2005년 이후 지금까지 10만 개가 넘는 로켓이 가자지구로부터 날아왔으며, 백만 명의 이스라엘 시민이 로켓의 사정거리 안에 듭니다. 끊임없는 군사작전과 가자지구 봉쇄로 갇혀 있는 가자 주민 2백만여 명의 삶도 이전보다 악화됐습니다.
가자지구를 장악한 무장단체 하마스와 서안지구를 관할하고 있는 파타는 주민들의 민생고 보다 이스라엘과의 무력 투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아이들의 교육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INT 노아르 하레비 / 스데롯 시민
INT 아론 카쪼프 / 오페르 지역 주민
서안지구에 주권을 적용하기 원하는 이스라엘이지만, 그 대가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인정한다면 더 큰 희생을 불러오게 될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CTS News 명형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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