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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11-25
조회 :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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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이면 독일통일 30주년을 맞지만 여전히 한반도의 통일은 제자리걸음인데요. 이같은 시기에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요?
앵커: 기독교계 통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교회의 역할을 논의했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기독교통일학회와 한반도평화통일연구원, 온누리교회 통일위원회가 공동으로 제1회 복음평화통일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 평화가 다시 멀어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는 자리였습니다.
INT 안인섭 회장 / 기독교통일학회
컨퍼런스의 첫 번째 기조 강연을 맡은 고신대 손봉호 석좌교수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북한주민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한국교회는 북한에 식량과 생필품을 보내고, 북한 인권 보장을 위해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일에 공헌할 수 있는 교회의 도덕적 권위 회복과 북한 교회에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교계의 문화 정화 등”을 제안했습니다.
SOT 손봉호 / 고신대 석좌교수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은 6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기독교통일학회 초대회장 주도홍 교수, 온누리교회 통일위원장 황의서 장로, 숭실대 하충엽 교수, 남북나눔 이사장 지형은 목사 등 발제자들은 당시 독일교회가 사회의 중재자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교회가 정치, 외교적 이해관계와 역사적 아픔을 넘어 예수그리스도의 평화의 가치를 우선으로 두고 화해의 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INT 주도홍 교수 / 기독교통일학회 초대회장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남북교류를 위한 한국교회의 연합 활동, 독일 사례로 본 남북경협과 경제통합 등 남북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실질적 노력들도 강조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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