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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25
조회 :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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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젊은이들의 거리를 지나다보면 사주카페나 타로카페처럼 역술 관련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크리스천들에게까지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는 점 문화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강단에 서고 있는 목회자가 있습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RT 2'15" --------------------------------------------------------------------- 이선욱(21세) / 경기도 원주시 1990년대 후반부터 대학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 사주카페. 이후 사주와 타로점 등 역술 콘텐츠는 젊은이들의 카페문화와 결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거부감을 줄여왔습니다. 문제는 젊은 기독 청년들도 쉽게 점 문화에 노출되고, 문제의식 없이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안승남 목사 / 사주대책연구소장 성도들에게 사주의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 역학 공부를 시작한 안승남 목사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침투해 있는 점 문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주의 원리를 이해하면 문제점이 보이고 호기심이 사라진다”고 말합니다. 안승남 목사 / 사주대책연구소장 음양오행과 십이지 등 사주에 관한 기본용어 설명부터 점 문화의 유해요소, 크리스천으로서 가져야 할 신앙자세로 이어지는 강의를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되새기고, 점문화를 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 줄 조언도 떠올려봅니다. 이미영 권사 / 세광교회 윤영자 권사 / 세광교회 토정비결과 궁합, 작명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점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고, 바른 신앙의 토양을 만들기 위한 크리스천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앵커) 어느 새 재미나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접하게 돼 버린 오늘날의 점 문화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최기영 기자 나와있습니다. 최기자. 먼저 점 문화가 우리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만큼 이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궁금한데요 어떤가요? 기자) 연말이면 다음 해의 사주나 토정비결을 보는 사람들부터 매일 신문 한 편에 위치한 별자리, 혈액형 운세를 확인하는 사람까지 점 문화가 일상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데요. 지난 2010년 말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이 운세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한 재미와 흥미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에 이어 뜻대로 일이 잘 안 풀리는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답답함이 크게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자신이 직면한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운세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죠. 앵커) 그만큼 사람들이 얼마나 불안감 속에서 사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오늘 소개한 강의를 통해서 사주의 어떤 문제점들이 전해졌나요? 기자) 안승남 목사는 강의에서 사주가 갖고 있는 7가지 문제점을 강조했는데요. 먼저 가장 완전하게 빚은 창조물인 사람을 동물과 사물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접목시켰다는 점, 또 관련 내용이 고대부터 형성된 가부장제와 남존여비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시대적, 문화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시됐습니다. 또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서 수 백 만원에서 수 천 만원에 달하는 부적이나 굿을 강요하는 사례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점 문화에 대해서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다고요? 기자) 먼저 ‘교회 안에서 무슨 사주에 대한 얘길 하나’ 우려를 갖고 있는 목회자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이런 강의가 사주의 문제점에 대해서 바로 알고 신앙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 ‘우리 교인들은 그런 곳에 가지 않겠지’라고 생각하는 목회자들도 있을텐데요. 교회 안에 사주와 관련된 문제로 인해서 고민하고 있는 성도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서라도 꼭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성도들과 함께 강의를 들었던 목회자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황해국 목사 / 세광교회 27” 기자)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하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살아갈 방향과 지침도 함께 주셨는데요. 그것이 바로 크리스천들의 인생사용 설명서, 성경입니다. 우리 삶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인생나침반 같은 성경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불확실함으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세상의 주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앵커) 지금 이 순간에도 혹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성도들이 있다면 사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보면서 기도로 준비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