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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4-28
조회 : 3,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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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 미국 기독교학교들의 모임인 ACSI의 한국지부가 오는 8월 한국에서 창립됩니다. 국내 기독교학교들이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정희진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기자, ACSI 정확히 어떤 기관인가요? 희) 국제기독교학교연합인 ACSI는 미국에서 가장 큰 기독교학교 협의체로, 현재 미국 학생 120만 명이 이 협회에 가입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와 함께 100여 년 전부터 기독교학교가 정착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는데요. 그 과정에서 기독교학교 스스로의 개혁, 법적 투쟁 등을 통해 공립학교와는 다른 차별성을 확고히 해왔습니다. 그 발전의 중심에 ACSI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지부 창립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슬) 그렇군요. ACSI가 한국의 기독교학교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먼저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은데요. 희) 네, 그렇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일반적으로 미션스쿨로 불리는 기독교중고등학교는 약 2백 여든 다섯 곳이 있습니다. 또 국제학교나 장애학생, 탈북청소년을 돕는다는 특수목적을 가진 기독교대안학교는 120곳 정도로 추산되는데요. 이 기독교대안학교 중에서도 정부의 인가를 받은 4곳을 제외하고는 80% 가량이 미인가학교입니다. 이처럼 기독교학교 성격과 운영방식이 다 다르다보니 요구사항들도 다양합니다. 김연희 주임교사 / 효신국제학교 배정민 교사 / 빅하트크리스천스쿨 슬) ACSI 한국지부는 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하나로 모아 정부기관 등을 향해 힘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겠군요. 희) 그렇습니다. ACSI 한국지부 이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독교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공개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많은 기독교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기독교학교 현실을 공감하며 ACSI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한국의 기독교학교와 기독교교육을 묻다’ 공개간담회에 참석한 기독교학교 관계자들은 ACSI 한국지부 창립을 환영했습니다. 숭덕여고 등 기독사학과 한동국제학교와 같은 기독교대안학교, 기독교학교연합회 등 다양한 기독교학교와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ACSI 한국지부가 정부의 학력인정, 교사교육 등에 앞장서주길 기대했습니다. 김요셉 목사 / ACSI 한국지부 이사장 기독학교, 그리스도를 성(姓)으로 가지고 있는 학교들이 대안학교이든 아니면 공교육 속에 있는 사립학교이든 구별하지 않고 함께 어울려서 사역을 할 수 있고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일, 연결고리와 교량역할을 하는 일을 ACSI가 감히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해봅니다. 간담회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박상진 소장, 지구촌고등학교 신기영 교장 등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상진 교수는 종교교육의 가능성, 교회․가정․학교 연계 방안 등 최근 관련 연구주제들을 소개하며 “한국교회가 일교회일학교 정신으로 설립했던 기독교학교”의 발전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박상진 교수 /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소장 기독교학교들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구국운동과 민족운동, 항일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민족을 사랑하고 기독교교육을 해야겠다는 사명감으로부터 너무나 넘치도록 활발한 기독교학교 설립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무엇보다 기독교학교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ACSI가 토대를 닦아주길 바랐습니다. 채플을 통해 설립이념을 실현하고, 학교 전체의 이미지 향상까지 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안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홍배식 교장 / 숭덕여자고등학교 예배와 찬양이 익숙한 분위기 이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매일 경건회를 하니까, 아침 밤마다. 학생들이 찬양이 익숙하고 예배드리는 게 익숙해지는 거죠. 토요일도 한 시간 정도 예배를 드릴 수 있고요. 자율학습 끝날 때도 기도하고요. 바른 신앙의 고백에 근거한 설립 이념, 기독교적인 교육과정, 기독교적 교수법을 가진 교사를 필요로 하는 기독교학교. ACSI 한국지부라는 새로운 연합체가 한국 기독교학교 교육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예배와 찬양이 익숙한 분위기 이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매일 경건회를 하니까, 아침 밤마다. 학생들이 찬양이 익숙하고 예배드리는 게 익숙해지는 거죠. 토요일도 한 시간 정도 예배를 드릴 수 있고요. 자율학습 끝날 때도 기도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