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3-10
조회 : 1,755
|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분들을 위해 성남의 한 교회가 한글교육기관을 설립했습니다. 교육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주민을 섬기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만학도들이 모여있는 강의실에 배움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선생님 지시에 맞춰 글자를 따라 읽는 학생들. 늦은 나이에 배우는 한글이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기도 - 안녕하세요!! 기도하시고 시작하겠습니다. 박정자 학생 / 영도한글학교 지금은 성경도 보고 찬송도 찾을 수 있고요. 편지도 쓸 줄 알고 저는 이번 목사님께 편지도 한통 썼습니다. 영도교회는 1994년 한글을 읽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래 한글학교를 시작했습니다. 17년간 수백 명의 주민들에게 한글을 교육하면서 지역내 모범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교육을 통해 성경읽기와 쓰기를 실천하며 자연스레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김형준 목사 / 영도한글학교 지역에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들을 돕기 위해서 시작했고 매해 130명이 배우고 있습니다. 고급과정을 끝내면 초등학교 명예 졸업장이라도 줄 수 있는 국가와의 연대 관계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배우지 못한 설움으로 상처를 입었던 마음들이 배움을 통해 치유받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고백합니다. 임종순 학생 / 영도한글학교 내가 너무 힘들고 쓰질 못해서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생전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단어를 써본다고... 교회의 교육섬김이 만학도들에게 한글 배우기의 즐거움 뿐 아니라, 복음을 알아가는 참 기쁨을 전하고 있습니다. CTS 김영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