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09
조회 : 4,410
|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위장 포교전략을 바꿔 공개적인 말씀집회 등으로 성도들과 시민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천지 이만희의 건강이상설에 따른 내부결속을 다지고,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오후 3시경, 서울 시내 한 체육관을 둘러싸고 십자가 모양의 안내봉과 띠를 두른 사람들이 보입니다. 차량에서는 집회 안내 방송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차량 안내방송 성경에서 말하는 종말은 과연 지구의 파멸과 인류의 멸망을 말하는 것인가? 이번 말씀 대성회를 통하여 이 모든 것을 성경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드립니다. 체육관에 들어서자 집회 리허설을 하는지 귀에 익숙한 찬양 곡도 들립니다. 이곳은 여느 말씀집회 같아 보이지만, 예장통합과 합동, 기감 등 주요교단과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말씀대성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8일과 9일 하루 두 번씩 신천지 홍보영상과 주요교리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단 예방 전문가들은 신천지 공개 포교전략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이단 신천지에 대해 충분한 인식을 하고 있음에도 공개적으로 대형집회를 하는 것은 또 다른 의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 신천지 교육장이었던 신현욱 전도사는 "대외적으로는 신천지 이미지 개선 효과를, 내부적으로는 7달 째 공식 석상에서 보이지 않는 이만희 건강이상설에 따른 권력 다툼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신현욱 전도사 / 구리 초대교회 (前 신천지 교육장) 대단히 내부적으로 동요한다고 할까요. 그런 분위기란 말이에요. 그러다보니까 분위기를 좀 환기시키고, 내부를 결속하기위한 내부 결속용으로... 신천지의 공개적인 대형집회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이협 이정훈 총무는 "신천지가 13일과 14일 부산에서 대형 말씀집회를 여는 것을 필두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공개 집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훈 총무 / 한국기독교이단사이비대책전국목회자협의회 차후 12월 13일, 14일에는 부산지역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고요. 전국을 순회하면서 큰 도시마다 신천지 홍보 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최근 신천지는 교회에 무차별적으로 홍보용 CD나 전단지를 배포하는가하면, 공공연히 실체를 밝히며 한국교회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이단 경계수위를 더욱 높일 땝니다. CTS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