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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9-07
조회 :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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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변화에 따라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다양한 그룹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그 틀을 유지해왔던 교회의 그룹 구조에 틈새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틈새를 메우기 위한 교회의 노력. 최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주일 예배가 끝난 오후. 교회안의 한 공간으로 젊은 부부들이 걸음을 옮깁니다. 함께 준비한 식사를 나누고 서로의 일상을 꺼내놓으며 결혼 생활의 고민도 나눠봅니다. 오늘 모임의 주제는 '하나님이 지으신 나만의 스타일'. 젊은 부부들은 자신의 성향을 체크하고, 서로에게 어떤 아내와 남편이 될 수 있는지 점검합니다. 결혼과 함께 장년부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모습과 달리 이 교회의 젊은이들은 청년부와 장년부 사이에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장용전, 이용수 부부 / 광림교회 결혼해서 아기가 생기고 회사 생활에 바쁘다보면 정말 교회가기도 힘들고 장년부 생활을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드는데, 젊은 부부들 안에서 같이 생활할 수 있어서 그리고 같이 신앙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대학부와 청년부, 남전도회와 여전도회. 한국교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 구조에 시대변화에 따라 틈새가 생겼습니다. 결혼 후에도 청년부에 남고자 하는 젊은 부부들, 장년부에 속할 수 없는 미혼자 등 틈새 성도들은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채 선데이 크리스천으로 전락하기도 합니다. 양혁주 목사 / 광림교회 (교회안에) 있어야 될 거처가 없어지고, 갑자기 남선교회, 여선교회로 올라가자니 연령이 부담스럽고 그래서 방황하다가 결국은 주일에만 조금씩 나오다가 다른 교회로 옮기거나 아예 안 나오게 되는 이들을 위해 교회가 직접 나섰습니다. 청년부 활동의 폭을 넓혀 젊은 부부와 30대 미혼자를 끌어안고,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문화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겁니다. 틈새 모임은 결혼과 연령의 잣대를 허물고, 장년부로 이동할 성도들에게 인큐베이터가 되어줍니다. 이상진 목사 / 온누리교회 초혼연령의 상승,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 등 시대의 변화 속에서 발생하는 교회 내 틈새성도. 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이들의 영적 양육을 위해 교회의 다각화된 노력이 필요합니다. 양혁주 목사 / 광림교회 젊은 부부들을 잘 양육해서 남선교회와 여선교회로 파송한다면 정말 힘있는 일꾼들이 배출되는 좋은 양성소가 되지 않을까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