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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24
조회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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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나에서는 농어촌교회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농장개발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고신대 해외봉사단은 가나 판판소교회가 운영하는 농장에 희망의 망고나무 200그루를 심어 교회자립을 위한 기반마련에 도움을 주고 왔는데요. 가나에서 박국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마을 주변에 흐르는 ‘판판’ 강 이름을 따 판판소라고 불리는 작은 시골마을. 주민 500여명 이 살고 있는 이 곳에 고신대해외봉사단이 방문했습니다. 가나신학대학 유미현 선교사가 개척한 판판소교회의 자립을 돕고자 교회가 운영하는 농장에 망고나무를 심기 위해섭니다. 주민들도 한국인들 섬김에 감사하며 마을 발전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나나 안쌈 마카다 2세 / 판판소 마을 추장 영적으로 힘든 지역이었지만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난 이후 주민들에게 필요한 영적인 변화와 육적인 부분들을 채워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지역에 사용되지 않는 많은 땅들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세워지는 것이 큰 바람입니다. 그것을 위해 땅은 얼마든지 내드릴 것입니다. 1만 평 남짓한 교회농장에 오늘 봉사단이 심을 망고나무 수는 총 200그루. 뜨거운 태양아래서 서툰 솜씨지만 열심히 땅을 파고 돌을 골라냅니다. 한 그루 한 그루 심을 때마다 어린 망고나무가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흙을 꼭꼭 밟아 주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나무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윤예지 / 고신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열매 많이 맺어서 교회도 도움이 되고 이 지역 주민들한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가꾼 망고나무 열매는 판판소교회의 자립을 위한 소중한 수입원이 됩니다. 교회소유의 농장은 교인들이 협동개간을 하게 됨으로 인건비를 아낄 수 있고 무엇보다 농장수입을 통해 선교원, 초등학교 운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현지 선교사들은 “일정기간의 선교후원금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농장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선교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유정미 선교사 / 가나신학대학 망고는 시장성이 있어요. 또 가격도 비쌉니다, 파파야보다. 그래서 교회수입에 망고나무가 유리하기 때문에 망고나무를 심는 거예요. 망고나무가 다 자라려면 5년이 걸립니다. 고신대 봉사단이 심은 희망의 망고나무가 판판소교회의 든든한 자립기반이 돼 가나 농어촌교회들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합니다. 가나 판판소마을에서 CTS박국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