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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3-15
조회 :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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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연중기획시간입니다. 출산은 세계 최저수준, 낙태는 세계 최고수준인 대한민국의 현실, 최근 한 의사회는 불법낙태 시술의사를 고발하며 사회에 경종을 울렸는데요. 우리나라 낙태 실태를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7년 전 첫 애를 낳고 둘째를 임신하자 경제적 부담이 됐던 이영숙(가명)씨, 고민하며 찾아간 산부인과에서는 낙태를 적극적으로 권했습니다. SYNC 이영숙(가명)/기혼·낙태 경험 병원에서 조금만 말려주지...하려면 당장 하라는 식으로 기다렸다는 듯이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로 인한 죄책감이 평생의 짐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또 그 후 임신시도가 번번히 실패하면서 안타까움은 더해갔습니다. SYNC 이영숙(가명)/기혼·낙태 경험 ‘1주일 더 고민하라 급한 것 아니니까’ 이런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애 많이 키워봤자 고생하는데 낳지 말라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뤄지는 낙태는 1년에 35만건, 하루 1천건에 해당하는 숫자입니다. 이처럼 낙태가 만연된 이유는 의료보험 저수가 정책으로 낙태수술이 산부인과의 주수입원이 된 것과, 1960년대 인구억제정책으로 낙태가 피임의 한 방법처럼 인식되면서 낙태를 쉽게 생각하게 된 사회분위기 때문입니다. 또 막대한 보육비와 미혼모와 기형아 지원 부족 등 열악한 복지환경도 아이를 포기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납니다. INT 김현철 부회장/낙태반대운동연합 최근 불법낙태 시술의사를 고발하면서 낙태찬반 논쟁에 불을 지핀 프로라이프의사회는 "강력한 낙태관리 시스템과 함께 낙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야 낙태를 쉽게 선택하는 사회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차희제 회장/프로라이프의사회 10년, 20년 전에 나왔던 문제와 지금 낙태 문제가 똑같아요. 일단 산부인과 의사들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먼저 낙태를 그만두는 모습을 보여야 그 다음 일이 진행될 거 아니냐 해서 이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사회경제적 인프라 구축과 각계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복지부 주도아래 산부인과 의료계와 여성계 종교계 등이 참여하는 '불법낙태근절을 위한 사회협의체' 출범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태아 4명 중 1명이 낙태수술로 생명을 잃고 있는 가운데, 낙태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실효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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