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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3-08
조회 : 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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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시한 송암 박두성 선생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우는데요. 그의 신앙과 교육업적을 기리는 문화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가족들이 기금마련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 한글점자의 창시자 송암 선생은 1888년 경기도 강화군 교동에서 출생해 1963년 생을 마감할 때 까지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하고, 성경, 명심보감 등 의학서적 76권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했습니다. 송암 선생은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습니다. 1901년 14세 때 감리교단에서 세례를 받고, 한글점자를 창안한 1926년 이듬해 첫 점역으로 신약성경을 제작했으며, 1941년 신약성경점자원판, 1957년 신, 구약 성경점역 제작 등을 완성해 냈습니다. INT 김흥규 목사 / 인천 내리교회 특히 일제 강점기 하에서 박두성 선생은 "안배우면 마음조차 암흑이 될 테니 배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1923년부터 조선어점자연구회를 조직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민족의식을 일깨웠습니다. INT 이정주 회장 / 송암 박두성선생 문화사업선양회 시각장애인과 관련한 다양한 업적으로 1992년 정부로부터 은관 문화훈장을 받기도 한 송암 박두성 선생. 그의 업적과 신앙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을 위해 가족들은 기금마련 전시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박 선생의 장녀인 박정희 여사와 손녀 딸인 중견 서양화가 유명애씨의 작품 90점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INT 박정희 여사 / 박두성 선생 장녀 매년 4월 26일 송암 박두성 선생 생일이면 그의 묘역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예배가 드려집니다. 탄생 122주기인 올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자활의 빛을 선물한 박두성 선생의 애국 애맹의 신앙정신이 문화사업을 통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CTS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