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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9-12-17
조회 : 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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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에서 인천에 음식점을 창업한 한 여성가장이 힘들게 터득한 음식 노하우를 전수하며, 같은 처지 여성들의 창업을 돕고 있습니다.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는 여사장들을 이동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인천지역 한 음식점. 점심식사를 마친 손님들이 지나간 오후 반가운 이들이 찾아왔습니다. 용두동辛이모네쭈꾸미 2,3호점 여사장들. 1호점 사장 김청옥 권사의 연락을 받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모이기가 무섭게 앞치마를 두르고 쭈꾸미에 양념장을 붓는 이들에게 김 권사는 자신만의 쭈꾸미 요리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SOT) 하루를 숙성시켜서 손님들에게 나가면 되는거야. 1인분 2인분씩 해서.. 다 양념이 숙성됐으니까 김청옥 권사는 13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자장면 장사와 음식점 종업원 등을 하며, 자녀 셋을 키워왔습니다. 한 때, 병환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믿음으로 기도하던 중 지난해 6월 창업지원자금과 아이디어를 지원받아 다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INT) 김청옥 권사 / 용두동辛이모네쭈꾸미 1호점 사장 김 권사의 도움을 받아 2호점과 3호점을 낸 최미화 집사와 김경희 집사 역시 여성가장들입니다. 3호점 김경희 집사는 처음이라 많이 힘들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도울 수 있는 선배들이 있어 큰 힘을 얻습니다. INT) 김경희 집사 / 용두동辛이모네쭈꾸미 3호점 사장 쭈꾸미 음식사업은 이제 요리경연대회도 참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새벽기도를 하며, 양념장 값의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는 김권사는 앞으로도 자신 같은 처지의 어려운 여성들을 계속 도울 계획입니다. INT) 김청옥 권사 / 용두동辛이모네쭈꾸미 1호점 사장 어려움을 믿음으로 이겨내며 받은 축복을 또 다시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는 여성가장들의 모습에서 절망속에도 도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배웁니다. CTS 이동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