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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12-07
조회 : 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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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이제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맘때면 거리는 온통 크리스마스 장식과 성탄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로 술렁입니다. 하지만 성탄본연의 의미인 아기예수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회 풍토 속에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산타크로스를 말합니다. 1700년전 성니콜라스의 이름에서 유래된 산타가 지금은 마치 성탄절을 대표하는 인물로 연상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탄절의 모습에 대해 한국에 많은 교회가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성탄절에 단순히 나눔과 배품으로 상징됐던 산타가 이제는 하늘을 날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신적인 존재로 우상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더욱 심각한 것은 성탄절의 주인공이 아기예수가 아닌 산타크로스로 조장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재영 목사 / 예장 합동 총무 한국교회가 산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낸 것을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극도로 상징화 돼있는 성탄절 산타의 이미지를 바꾸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붉은 옷에 털모자를 쓴 산타를 대신 할 만한 이미지 마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산타를 대신할만한 성경적인 대안을 찾고 성탄문화를 바로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단체와 타 교단과 연계해 이 운동을 확대시켜 나가는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재영 목사 / 예장합동 교육국 과장 성탄절 하나의 이야깃거리였던 산타가 이제는 성탄을 상징하는 단어가 됐습니다. 또 이러한 변화가 상업성과 인본주의로 인해 성탄 본연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알리고 성탄의 성경적인 의미를 되찾기 위해 한국교회 전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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