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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24
조회 :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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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진 아노나 지역에서 2700년 전 히스기야 왕과 므낫세 왕 시대의 행정용 창고가 발견됐습니다.
큰 건물이 세워져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발굴터 안에서는 인장이 찍힌 항아리 조각이 120개 넘게 발굴됐습니다.
INT 나단 벤 아리 / 이스라엘 고고학청 발굴 디렉터
발견된 인감들에는 고위 관리의 이름 또는 헤브론, 소고 등 유다 왕국 도시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고대 히브리어로 “왕을 위해"라고 적힌 인장도 있어, 당시 세금으로 거둬들인 농작물들이 항아리에 담겨 행정용 창고에 보관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네리아 사피르 / 이스라엘 고고학청 발굴 디렉터
한번에 이렇게 많은 인감이 발견된 것은 이스라엘 고고학 역사상 처음으로, 아노나 지역이 유다 왕국의 중요한 행정 업무를 관할하던 장소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굴을 통해 바빌론 침공 이후에도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행정 활동을 한 흔적, 진흙으로 만든 우상 조각들도 발견돼 당시의 시대 배경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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