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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2-01-26
조회 :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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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때 부흥했던 유럽교회들이 쇠퇴의 길을 걷는 가운데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맞춰 교단들의 제도와 목회방법이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장로교가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 몇 몇 교단들은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박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저출산 고령화, 극심한 이농현상, 점차 강력해지는 소셜 네트워크의 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한국사회 속에서 교회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6일 열린 ‘한국기독교장로회 21세기 중장기 발전기획위원회’에서는 쇠퇴하고 있는 농어촌 교회에 대해 교단 차원의 연구와 대책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서울보다 호남과 충청 등 농촌에 교회가 많은 기장 교단의 경우 농어촌교회는 교단의 미래와도 직결된다는 지적입니다. 채혜원 분과위원/기장 21세기 중장기 발전기획위원회 지역 농촌에 초점을 더 두는 것, 미래교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는 것, 교회·노회·총회 지역기반에 대한 개념 정리를 다시 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와 함께 지식정보화와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목회자에게 필요한 목회와 신학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회 안에 디지털정보센터를 설립하는 것과 교단 내 에큐메니칼 운동의 차세대 지도력 개발 방안도 연구과제로 떠올랐습니다. 95회 총회에서 결의된 기장 중장기 발전위원회는 ‘개척·부흥·성장분과’, ‘정의·평화·생명분과’ 등 7개로 나눠 교단의 조직과 재정, 목회방법, 교육 등 다양한 부분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거 기장이 민주화와 인권, 통일운동에 앞장서며 사회 속에서 나름의 역할을 감당해왔다면 이제 새 시대에 맞춰 어떤 영향력을 끼칠 것인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전병금 위원장/기장 21세기 중장기 발전기획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도 총회 장기발전연구위원회를 두고 교단의 장기발전 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금권선거 근절, 목사와 장로간의 갈등 해소, 교회법 권위 회복 등 교단 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문제점을 과제로 삼고 개선책과 새로운 정책을 연구하며 신학대학교의 구조조정, 총회 재정의 안정화 등 총회 조직과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폭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는 8월까지 장기발전 정책을 수립하고 토론회를 거쳐 9월 총회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회영향력을 강화하는 교단 갱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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