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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7-12
조회 :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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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은 한국교회의 근간이 되는 선교 유적지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일부종교 등에서는 일제의 잔재나 환경 파괴 등을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리산 선교유적지 보존과 문화재 등록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 예레미아서를 제외한 38권의 구약성경이 한글로 번역되고 한글 문법책이 외국어로 저술돼 미국 등지에 전파된 곳, 1920년대 당시 50채가 넘는 가옥이 있었던 곳이지만 현재 예배당 터만이 겨우 남아 있는 이곳은 지리산 노고단 선교유적집니다. 한국교회 초기 외국인 선교사들이 풍토병을 피하고 영적인 수양을 위해 사용했던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 선교유적지 보존을 위해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특별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리산유적지의 근대사적 의미가 더욱 강조됐습니다. 왕시루봉에 남아 있는 동서양의 건축적 특징과 당시 선교사들의 생활상을 통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조명됐으며, 특별히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생태적 문화경관으로서의 가치가 보고됐습니다. 천득염 교수 / 전남대, 전남문화재위원 지리산선교유적지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지리산 노고단과 왕시루봉을 문화재로 등록하자는 주장입니다. 문화재등록을 위한 방법으로 우선 홍보와 기념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마련이 요구됐습니다. 또 토지소유주인 서울대학교측의 동의는 물론, 불교의 화엄사가 노고단 인근에 위치해 있는 만큼 주변시설과 주민들의 공감대형성이 문화재등록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한국교회 차원의 범교단적인 대응을 제안했습니다. 이만열 박사 / 전 역사편찬위원장 환경파괴와 일제의 잔재라는 등의 억측으로 철거 위기에 놓인 지리산 선교유적지, 하지만 이를 지키려는 한국교회차원의 앞으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