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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7-07
조회 :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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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을 위해 네온십자가를 전기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십자가로 바꾸자는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와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7일 워크샵을 열고 친환경 십자가 설치 계획을 제시했는데요. 박새롬 기잡니다. ------------------------------------------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네온십자가, 교회로 발걸음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전력소모가 만만치 않은 게 사실입니다. 2m 길이의 네온십자가의 경우 시간당 평균 1.5kwh를 소비합니다. 하루 8-10시간을 켜놓으면 12-15kwh 한 달이면 최소 300kwh로 한 가정이 한 달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습니다. 이에 따라 예장통합과 한국교회환경연구소는 네온십자가를 친환경십자가로 교체하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7일 시범교회를 모집하는 워크샵에서 유미호 책임연구원은 “에너지 고갈과 기후붕괴, 원전사고 등 환경파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첨탑 위의 십자가가 부끄러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십자가를 설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유미호 책임연구원/한국교회환경연구소 친환경십자가는 네온십자가의 10%도 안되는 전력으로 불을 켤 수 있는 LED조명에 햇빛, 바람 등을 이용해 직접 생산한 전기로 불을 밝히는 십자가를 말합니다.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화력과 원자력 사용을 자제해 온실가스와 방사능의 위험도 줄이기 위한 취집니다. 현재 풍력터빈과 태양광전지판, 자전거발전기로 십자가를 켤 수 있는 기술이 계발돼 있습니다. 날씨를 고려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최학주 대표/페코 에너지 코리아 예장통합은 시범교회 선정에 이어 점차 산하 교회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십자가 설치를 권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화려한 불빛보다 하나님이 주신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십자가, 에너지 고갈 시대에 교회들의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