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7-07
조회 : 2,200
|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전문 티마스터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들을 홍차 전문가로 키우고 있는 사회적 기업 카페가 있습니다. 이들이 만든 차 한 잔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갓 우려낸 홍차의 그윽한 향과 잔잔한 선율이 가득한 카페. 여느 카페와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이 카페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환한 미소로 손님을 맞이하는 2명의 청년은 모두 청각장애인들입니다. 듣지 못한다는 점만 빼면 일반인들과 다른 것이 없습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홍차를 만드는 티마스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장시승 (34세) / 청각장애 2급 손님들에게 가장 맛있는 홍차를 대접했을 때 그 맛을 알아보고 다시 찾아주셨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2009년 10월 문을 연 ‘홍차전문점 티아트’는 홍차 만드는 방법과 서빙까지 모든 것이 청각장애인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홍차 재조방법과 손님 응대하기, 카페 운영 교육 등 5개월 간의 티마스터 프로그램으로 훈련된 티 전문갑니다. 양준상 (28세) / 청각장애 1급 청각장애인들에게 홍차를 가르쳐서 앞으로 좋은 카페를 세우고 이런 곳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티아트에서 청각장애인들이 힘들게 벌어들인 수익은 청각장애인 티마스터 교육과 기술 습득을 위해 사용됩니다. 매출은 나지만 아직도 수익을 내기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도 박정동 대표는 이전과는 다르게 무표정이던 직원들이 출근 전부터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박정동 대표 / 아름다운 이야기 ‘티아트’ 세상의 소리를 듣지 못하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들. 이런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다양한 홍차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는 청각장애인들은 장애에 대한 세상 속 편견을 깨뜨리고 있습니다. CTS 김인앱니다. |
다음글
병원 원목문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