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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5-27
조회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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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격주로 시행되고 있는 주 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으로 확대됩니다. 이르면 2학기부터 시범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주 5일 수업 전면시행에 따라 교회교육에도 변화가 필요해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박새롬 기자 나왔는데요. 박 기자, 주 5일 수업 시행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덜고 창의적인 활동을 장려한다는 측면에선 일단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의 보육부담을 가중시키고 사교육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VCR1 또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누릴 문화가 취약하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히는데요. 학부모와 학생들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정윤호/중2 우리 세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애들이 엄마가 하라는 대로 하니까 문화활동을 잘 즐기지 못하고 할 줄 아는게 인터넷과 게임 밖에 없으니까 안타깝죠 한선희/학부모 ----------------------------- 앵커: 주 5일 수업에 따라 가정과 지역사회의 준비가 필요하겠네요.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기자: 교회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토요일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장려한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토요일 프로그램을 4년째 실시하고 있는 한 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 VCR3 토요일 오후 4시 교회 한 강의실에선 학부모교육이 한창입니다. 부모와 자녀간의 친밀감 회복 방법, 청소년 발달시기에 따른 자녀교육 등 성경적 교육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한편에선 자녀들이 선교에 대한 강연을 듣습니다. 주일 공과공부보다 한층 심화된 과정으로 기독교 가치관과 선교적인 삶에 대해 배웁니다. 교회가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탓에 주일만 겨우 예배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이 토요일 신앙교육에 흥미를 보입니다. 손민지/중2 장성규/중2 10주 동안의 교육이 끝나면 1박 2일 가족캠프와 선교를 직접 경험하는 해외아웃리치가 이어집니다. 이문순/학부모 학부모들 간에 소통이 돼서 좋고 프로그램 참여하며 느낀 것을 자녀와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부모와 자녀 함께 참여하는 제자훈련 외에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는 ‘레인보우 스쿨’도 있습니다. 역시 토요일 10주 과정으로 영어성경, 성경논술, 사진, 보컬 등 7개 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토요일을 신앙훈련과 은사개발의 시간으로 적극 활용하는 교회정책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 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교회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었습니다. 함승수 목사/영락교회 중등부 ----------------------------------------------------------- 앵커: 사실 주 5일 수업으로 가족여행이 늘어난다면 교회에 위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이처럼 토요일을 교회교육시간으로 활용한다면 오히려 부흥의 기회가 될 수 있겠는데요. 기자: 네 결국 교회가 어떤 교육정책을 세우고 어떤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될 수도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 5일 수업 시행에 따른 교회대안이 좀더 다양하게 논의돼야 할 시점입니다. 앵커: 박새롬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