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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3-14
조회 :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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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 일본에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나흘째(오일째), 계속되는 여진과 원전폭발로 긴장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일본 현지교회와 선교사들은 “집과 교회가 무너진 가운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일본 현지상황을 박새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이와테현, 미야기현 등 동북부 9개 현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이재민은 59만명, 사망자와 실종자 규모는 무려 4만명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여진과 방사능 유출, 또 단전과 단수 시민들의 공포와 불안을 더해만 가고 있습니다. 일본교회 피해도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의 센다이 지역은 100년 역사를 가진 센다이교회가 무너져 지진 후 첫 주일인 13일 교인들이 현관에 모여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과 교회를 잃은 가운데서도 일본 현지 성도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며 두려움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센다이영광교회 이근배 선교사는 “일본 땅의 회복과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일본인들이 하나님을 창조주, 구원자로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전화 INT 이근배 선교사 / 센다이영광교회 일본 사람들도 ‘일본의 다른 영혼들을 구원하고 복음을 전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약해져 있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창조주 하나님으로, 구세주 하나님으로 받아들이도록 결단의 기도를 나눴습니다. 사이타마현의 일본삼성정원교회 조영상 목사도 “계속되는 여진과 정전 속에 20명의 일본교인들이 모여 시편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다”며 “이들이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중보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화 INT 조영상 선교사 / 일본 삼성정원교회 집에 혼자 있는 게 두려우니까 밤늦게 까지 어제 9시~10시까지 교회에서 기도했습니다. 빨리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견고한 신앙으로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또 14일부터 4일간 일본CCC수련회가 열리지만 방학을 맞아 시골에 내려간 대학생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전화 INT 조영상 선교사 / 일본CCC 동경본부 어제 계속 연락했는데 안 받습니다.전국 CCC 수양회를 하는데 120여명이 와야하는데 (센다이, 게센누마, 니쿠젠타카의) 학생들이 연락이 되지도 않고... 한편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에서 파송한 한국인선교사 중 5가정의 연락이 두절돼 선교사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국위기관리재단은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산하 56개 단체 중 52개 단체에 확인한 결과 선교사 5가정의 연락이 두절됐고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