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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14
조회 :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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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보장,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점거농성 중인 홍익대학교 청소노조의 투쟁이 한달을 넘었습니다.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추운 날씨 속에 기독청년들도 함께 모여 청소노동자들을 기도로 위로했습니다. 고성은 기잡니다. -------------------------------------------------------------------- 홍익대학교는 올해 초 용역업체와의 계약해지를 통해 청소, 시설, 경비 노동자 170여명을 해고 했습니다.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시급과 한달 식대 9천원이 포함된 76만원의 월급을 받던 청소노동자들은 십여년간 생활하던 정든 직장을 하루아침에 잃게 됐습니다. 현재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보장, 고용승계, 노동환경개선을 요구하며 40여일째 학교를 점거농성 중입니다. 홍익대 재학생, 졸업생,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위로와 도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독청년들도 마음을 모았습니다. 차가운 겨울날씨 속에서 진행된 ‘청소노동자 위로예배’에는 새벽이슬과 IVF 등 기독청년 5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은 “사랑과 애정이 없는 시대에 슬픔을 느낀다”며 “아버지 어머니와 같은 청소노동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전해지길” 기도했습니다. 정다정(3학년) / 서울여대 이동은(2학년) / 명지대 기도회에 참석한 홍익대 청소노동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자신들을 위로하러 와준 아들, 딸 같은 학생들의 마음에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종숙 집사 / 홍익대 청소노동자 현재 홍익대학교 측은 노조관계자 6명을 업무방해와 건물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노조는 학교를 최저임금법 위반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소한 상탭니다. 대학 내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번 사태가 공의롭게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