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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10
조회 :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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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점점 정체돼가는 현실을 맞고 있는 한국교회 복음화율은 어느덧 5%에 불과한 학원 복음화 위기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기독교 동아리와 학원 복음화 재건을 위해 캠퍼스 사역자들이 100분 토론을 펼쳤다고 합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 최근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대학생선교회 학원사역연구소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 구세주로 응답한 학생은 30%에 불과한 반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3%, 사회혁명가로 알고 있는 비율도 4%나 됐습니다. 캠퍼스 복음화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캠퍼스 선교가 당면한 과제를 확인하고, 선교 주체들과의 연합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습니다. 이수경 / 숭실대 기독학생연합회장 제31회 전국 기독학생 연합회 수련회에서 100분 토론으로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 사역자와 선교 단체 간사, 대학교회 목회자 등 캠퍼스 선교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선교 사역의 현실과 비전에 대한 대화의 장이 된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한국외대 대학교회 정동영 목사는 연합보다 독립성을 추구하는 캠퍼스 내 선교단체들의 셀프홀릭 신앙을 캠퍼스 선교 약화의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정동영 목사 / 한국외대 대학교회 다른 형제, 자매가 약해져도 상관없고 일단 우리만 살면 된다는 마음이 있거든요. 내가 좀 더 침뱉음을 당하고 내가 밟히고 낮아져도 좋다는 것. 그게 바로 연합의 이유가 되는거죠.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는 캠퍼스 선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대학생의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연합 네트워크 형성이 대안으로 제시됐으며, 구성원들이 졸업하고 난 뒤에도 공동으로 캠퍼스 복음화 사역을 이어갈 수 있는 중심체의 필요성도 강조됐습니다. 이상갑 목사 / 무학교회 청년부 끊임없이 캠퍼스 선교 단체들을 묶어, 설득하고 동기부여 하면서 연합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하 목사 / 숭실대 교목 그 공동체가 내가 졸업하더라도 처음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고, 매년 새롭게 되고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중심체가 있어야 합니다. 1970년대 암울했던 이데올로기 캠퍼스 환경을 딛고, 전도와 육성으로 황금기를 맞았던 캠퍼스 선교. 정체를 지나 퇴보의 위기를 맞은 학원 복음화 재건을 위해 청년들의 영성회복과 연합을 위한 노력이 시급합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