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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1-02-08
조회 :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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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사용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면서 스마트폰 하나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참 많아졌는데요. 그런데 최근 지나치게 자극적인 어플들이 늘어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이미 일상화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욕설 사용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희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청소년들에게 욕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욕설 등 언어사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73.4%, 10명 중 7명이 매일 욕설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욕설의 사용동기로는 50% 정도가 습관이라고 응답했고, 욕설의 의미를 아는 청소년은 27%에 불과했습니다. 김명수 (가명) / 고1 어디서 배운 욕을 친구들이 가르쳐주면 그걸 또 쓰면서 전파돼요. 황지형 (가명) / 고2 친구들한테 욕 할 때 처음에는 미안한 감도 있었는데 나중에 계속하다보니까 그런 것 없고 그냥 편하게 하게 되는거 같아요. 욕을 할 때도 거리낌 없고, 들을 때도 별다른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요즘 청소년들. 전문가들은 인터넷, 온라인게임 등 디지털미디어와 청소년의 욕설 사용이 깊은 관계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실제로 디지털미디어 이용시 청소년의 56%, 절반 이상이 욕설을 경험하며, 온라인게임이 52.2%, 댓글이나 채팅 등의 인터넷 사용이 44.6%, 휴대전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강정훈 교사 /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최근에는 욕을 대신 해주는 스마트폰용 ‘욕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돼 많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100개 이상의 적나라한 욕설 중 하나를 고르면 해당 욕이 녹음된 음성이 나옵니다. 호기심에 또 재미로 다운받는 청소년들이 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강정훈 교사 /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욕설까지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미디어로 인해 청소년 문화는 오염되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