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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12-07
조회 :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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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주민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 때문에 여전히 찜질방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살길이 막막한 주민들을 위해 정부는 예비비 300억 원을 즉각 투입키로 했고 한민족복지재단 등 한국교회와 기독단체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 벌써 2주째, 폭격을 맞은 연평도를 급히 빠져나와 인천의 한 찜질방에 머물고 있는 현지주민들, 좁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인 탓인지 이곳의 실내 공기는 생활하기조차 힘들 지경입니다. 황계준 51세 / 연평도 주민 깔판을 의지해 지팡이와 나란히 누워있는 한 노파의 모습이 전쟁 피난민임을 느끼게 합니다. 집을 떠나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찜질방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임시 공부방도 열렸습니다. 한참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들, 좁은 찜질방 한 켠에 배우고자 모여 앉은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합니다. 방인철 / 10세 / 연평초 초겨울 추위가 몰아치는 요즘 연평도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고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국교회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창일교회와 한민족복지재단은 사랑의 쌀 4.5톤을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했습니다. STD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쌀은 20kg들이 쌀 209개 포대로 옹진군청을 통해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될 계획입니다. 곽호영 목사 / 창일교회 현재 옹진군청 연평도비상대책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약 17억원의 성금이 도착했으며, 이불과 김치, 쌀 등 생필품 120건의 물품이 지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을 앞두고 있는 연평도 상황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승문 재무과장 / 옹진군청 연평도비상대책종합상황실 재산은 물론 몸도 마음도 상처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 이들을 위한 민간차원의 도움이 올겨울 더욱 필요해 보입니다. cts 김덕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