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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8-30
조회 :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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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기획 '믿음의 유산 보존하자' 시간입니다. 한국기독교역사 125년, 후대를 위해 유적지 보존과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데요. 기독유산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독교 뿐 아니라 지역전체의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키는 사례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박새롬 기잡니다. ------------------------------------------- 전라남도 신안군에서는 27일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6715㎡대지 위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되는 기념관은 '섬 선교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의 삶과 영성을 기리기 위한 것입니다. 문 전도사는 1940-50년대 신안의 여러 섬들을 돌아다니며 100개 넘는 교회를 세우고 빈민구제에 힘써 기독교는 물론 지역사회에 널리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이재완 위원장 /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추진위 증도지역을 90% 이상 복음화시키셨습니다. 또 신안군에 100개 교회가 세워지는 데 밑거름 역할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단순히 교단만의 유적지가 아닌 기독교전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성지가 되도록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성결교단은 85억원을 투자해 순교기념관을 비롯해 교육문화관, 청소년수련관, 십자가 묵상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7월 기념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행정 서비스 등을 지원받는 내용의 MOU를 신안군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송윤기 총무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 곳이 역사적으로 교회사적으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 의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시키다가 신안군과 협력해서 MOU체결이 이뤄진 것입니다. 광주시 양림동에도 기독유적지들로 역사문화마을을 만드는 관광자원화 사업이 한창입니다. 호남신학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순교자 기념공원 조성, 역사유적 보존 및 복원 등의 사업을 2013년까지 진행합니다. 양림동 일대에는 1900년대 초기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와 병원, 사택 등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유적지가 많습니다. 초기 기독교 정신을 잇는 성지를 조성하는 의미와 함께, 근대 역사유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차종순 총장 / 호남신학대학교 우리나라 역사 속에 기독교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듯 기독유적지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환기시키는 것은 한국교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TS박새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