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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3-15
조회 :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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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창끝>을 기억하시나요? 아마존 정글 원시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다 순교한 미국인 네이트 세인트, 짐 엘리엇 등 5명의 선교사 이야기를 담은 미국 영화였는데요. 이 실화의 주인공인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의 아들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정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아마존 정글 와오다니 부족에게 복음을 전했던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창끝>. 2006년 미국에서 제작돼 지난해 한국에 공개된 영화는 네이트 세인트 선교사의 아들 스티브 세인트의 시선으로 유년 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원주민 사역을 하는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가 책 <창끝>, <그의 길을 따라서>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방한했습니다. 세인트 선교사는 기자회견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의 처참한 죽음에 충격을 받았지만 어머니를 비롯한 주변사람들이 오히려 와오다니 부족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용서를 배웠다”고 고백했습니다. SOT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 <창끝> 저자 3 어른들이 아버지와 선교사들의 원수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서 저도 원수를 증오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야 한다는 진정한 용서를 배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들은 인간적인 반응은 아니지만 저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성 속에 심어주신 참된 대응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선교과정에서의 뜻하지 않은 순교와 희생에 대해 인간적인 슬픔, 분노로 대응할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선교대국으로서 더 큰 선교의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SOT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 <창끝> 저자 5 우리가 만약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에 따른 희생을 대한다면 우리는 원수를 사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세대 거대한 복음의 물결이 한국을 통해 일어날 것입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는 21일 주일까지 서울신대, 할렐루야교회 등에서 간증집회를 갖고 한국 성도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사랑과 용서, 원주민 선교에 대해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15일 CTS를 방문한 세인트 선교사는 간증프로그램 <내가 매일 기쁘게>에 출연해 가족사와 신앙, 선교사의 삶 등을 생생하게 고백했습니다. 아버지를 죽인 원주민의 이름을 따 아들과 손자 이름을 지었다는 스티브 세인트 선교사. 그가 삶으로 보여준 진정한 사랑과 선교의 의미가 한국교회에 전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