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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0-02-22
조회 :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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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모자 가정과 장애인을 위한 자활사역을 해온 대전의 한 교회가 보금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지 송주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대전시 동구 대성동 주사랑선교교회. 10여명의 어머니들이 성경읽기와 기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자가정과 가정폭력으로 시달리다 교회로 온 어머니들입니다. 20살에 미혼모가 된데 이어 희귀질환인 루프스로 심각한 정신질환 증세까지 보였던 기리나씨도 2008년 2월부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정신병원을 전전했던 그녀가 정상적으로 아들을 양육하고, 사회복지사의 꿈도 키울 수 있게 된 것은 주사랑선교교회 미혼모가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섭니다. INT 기리나(미혼모) / 주사랑선교교회 그러4나 교회가 있는 대성동 일대가 주택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주사랑선교교회는 7년간 개척목회를 접어야 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특히 대출이자와 월세 200만원을 부담하며 어렵게 사역을 이어온 모자가정 자활의 집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주사랑 쉼터 운영도 불투명해졌습니다. INT 오현영 목사 / 주사랑선교교회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동구 대성2지역 주택재개발 사업은 올 해 상반기 중 조합설립과 함께 보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기 때문에 교회가 들어설 자리는 없습니다. 전화 INT 정종옥 / 동구청 도시 관리과 그 안의 종교시설은 정비계획상 (건설)계획이 안 돼 있기 때문에 보상을 받고 이주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주사랑선교교회는 함께 생활하고 있는 30여명의 모자가정, 장애인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가정해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사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INT 오현영 목사 / 주사랑선교교회 자활프로그램과 영적훈련으로 소외이웃에게 재기의 소망을 선물하고 있는 주사랑선교교회와자활의집이 사랑의 기적을 이어가길 기도합니다. CTS 송주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