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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7-04-20
조회 :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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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 들어 황사가 유달리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외출하실 때 마스크 하나쯤은 비상으로 소지하시는 게 지혜로울 듯싶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황사는 중국과 몽골에 있는 사막과 황도 지대의 작은 모래나 흙먼지가 강한 바람을 타고 모래 폭풍을 일으켜서 구름처럼 하늘을 뒤덮어 버리는 현상입니다. 아주 심한 경우에는 손바닥도 안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이 황사는 바람을 타고 수천 킬로미터를 날아서 한반도와 일본, 멀리는 미국에까지 가는데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이 달만하더라도 우리나라 전국에 황사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초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리고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항공기 결항 사태가 빚어지고, 정밀산업체가 임시 휴업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지 않습니까? 이로 인해서 특수를 누리를 사람들도 있지만 2002년도 기준에 의하면 국가 경제적 차원의 손실이 5조 5천억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황사의 위력은 대단 합니다. 사실 은밀히 말하면 황사의 위력이라기보다는 바람의 위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바람이 모래폭풍을 일으켜 그 흙과 먼지를 한 반도까지 날아서 그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이 자연 바람의 위력과 비교할 수 없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게 뭐야 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일으키시는 강력한 동풍, 하나님의 바람이 있습니다. 애굽의 병사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추격해 오는데, 홍해 바다가 앞에 가로 놓여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독 안에 갇힌 쥐처럼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밤새도록 큰 동풍을 불어서 바다 물을 치니까 바다 물이 이리 갈라지고 저리 갈라져서 좌우 물 벽을 이루어 서게 하고 그 가운데 마른 땅같은 길을 내어서 이스라엘 백성은 기적적으로 육지 같이 건너게 한 것입니다. 또 한 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지 오래 되어 가지고 나온 양식도 바닥을 드러내자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광야에서 주려 죽게 하느냐, 차라리 애굽의 고기 삼는 가마 곁에 앉았던 때 하나님의 손에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원망했습니다. 그 때 이 백성들의 원망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강력한 동풍을 불어서 날아가는 메추라기의 날개를 꺾어서 남풍으로 실어서 이스라엘 백성 진 사면에 내려앉게 하는데 고기 냄새가 나서 못 먹을 정도로 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슬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경험했던 동풍보다 더 강력한 바람은 바로 성령 바람입니다. 오순절 날 120명의 성도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기도하고 있을 때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 바람이 그들이 모인 곳이 가득하고, 각 사람 위에 임하여 다 성령충만을 받아서 은사가 터진 것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육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영적 문제까지 해결되는 전인적인 치유가 일어나므로 말할 수 없는 감격과 기쁨, 해방과 자유, 은사와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청자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은 성령의 강력한 바람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 일어날 환경을 만드십시오. 먼저 성령의 강력한 바람을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회개 하므로 몸과 마음을 성결케 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성령의 바람이 내 교회에, 내 가정에, 내 삶의 터전에 일어나길 간절히 간구하십시오. 그리하면 강력한 성령의 바람이 불어 일어나므로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불행이 행복으로 바뀌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중앙교회 정상종 목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