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1-17
조회 : 2,419
|
아름다운 몸짓과 고운 목소리를 갖진 못했지만 맑은 영혼으로 찬양하며 감동을 주는 합창단이 있습니다. 바로 32명의 장애우로 구성된 ‘영혼의소리로’ 합창단인데요. 찬양하는 이들, 듣는 이들 모두가 행복했던 공연현장을 박새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홀트장애인합창단 ‘영혼의소리로’의 정기공연날, 대기실에 삼삼오오 둘러앉은 단원들의 얼굴엔 긴장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INT INT 단원 드디어 32명의 천사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몸짓이 조금 서툴고 발음이 정확하진 않지만 1년 동안 연습한 노래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풀어갑니다. SOT 똑바로 걷고 싶어요 주님 뇌성마비로 걷기 힘든 윤선이의 독창은 하나님께 드리는 삶의 고백이 되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음은 공연 때마다 지휘자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팔을 휘졌던 수훈이가 ‘지휘자’로 나섭니다. 수훈이의 지휘에 맞춰 합창단과 관객 모두 하나가 됩니다. SOT 사랑으로~ int 관객 99년 창단된 홀트장애인합창단은 정신지체와 언어장애등 중증중복 장애를 가진 단원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 곡을 외우는 데 한 달 정도가 걸리지만 연습 끝에 이제는 부를 수 있는 곡이 수십곡입니다. INT박제응 지휘자(홀트장애인합창단, 한국교회음악원 교수) 전문가의 기교나 실력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순수한 영혼으로 찬양하는 합창단의 노래가 세상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새롬입니다. |
다음글
촛불기도회 기자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