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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1-16
조회 :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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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흔의 나이로 은퇴 후 섬을 돌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한 교역자가 20년 전의 제자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CTS대전방송 강경원 기잡니다.
S.O.T> ‘하얀 밤’ 활동당시 사진들(3장정도) 20년 전의 빛바랜 사진들이 지난날 함께 기도하고 헌신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상케 합니다. 1980년대 대전의 한 교회에서 중고등부 활동을 했던 신앙의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그 당시 대전남부교회에서 담임 목회를 했던 박요한 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송 영환 집사(46세, 대전남부교회 동문회 회장) 그 시절에 저희들을 지도해 주셨던 그 목사님께서 섬 선교를 하시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 후원하고자 이렇게 모였습니다. 20년 전의 제자들은 박 목사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그의 눈물의 기도로 인해 오늘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S.O.T> 시낭송 오랜만에 목사님을 뵈니 주님께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치심을 망각하고 사람한테 인정받으려 애를 쓰며 살아온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앞섭니다. 아울러 1983년부터 23년째 섬을 돌며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는 노 스승에게 낙도선교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박 목사는 이런 제자들의 사랑에 감동하며 아흔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북녘 땅을 향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 요한 목사(한국 섬 선교회 고문/대전남부교회 은퇴목사) 하나님이 제가 죽기 전에 또 건강주시면 남북이 또 통일되면 518개 섬도 가 볼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반가움과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됐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떠나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들도 이런 뜻 깊은 만남을 통해 20년 전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금 도전받게 되니다. 인터뷰> 장세남(43세, 대전시 서구 도마동) 20년 전 친구들을 많이 만나게 돼서 굉장히 기쁘고요. 제가 또 앞으로 어렸을 때 다녔던 남부교회에 다시 교회 열심히 나가서 새로운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년만의 행복한 만남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던 박 목사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CTS대전방송 강경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