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10-26
조회 : 1,960
|
경제적인 여건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이러한 이웃을 위해 매년 무료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는 선교단체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이곳은 서울의 한 교회 선교회 사무실, 오늘은 이곳이 결혼식을 위한 분장실로 바뀌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예식을 준비하느라 부산하게 움직였던 손놀림은 여섯 쌍의 커플이 결혼하는 합동결혼식인 만큼 예식시간이 다가올수록 더욱 분주해집니다. 신부화장이 끝나고 웨딩드레스를 입는 순간, 머리 장식을 끝마친 신부들은 어느새 새색시가 됐습니다. 원미녀 (양천구 신월동) 이정재 (영등포구 신길동)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는 여섯쌍의 커플은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인해 예식을 올리지 못하고 함께 살아온 부부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만큼 이들에게 오늘의 결혼식이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기대환 (양천구 신월동) 드디어 예식이 시작됐습니다. 신랑의 팔짱을 끼고 입장하는 신부의 모습이 다소 긴장돼 보입니다. 주례와 축가에 이어 혼인을 선포하는 시간 마주잡은 두손 위로는 그동안의 서러움과 또 지금의 감격 때문인지 눈물이 흐릅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미용선교회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미용선교회의 이웃을 위한 이러한 사역은 지금까지 8년동안 계속됐습니다. 또 150여명의 혼례를 무료로 성사시켜 왔습니다. 전영배 장로 / 여의도순복음교회 미용선교회 회장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선교회의 이러한 사역을 위해 회원들은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기쁨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영림 (집사, 미용선교회)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활용해 이웃을 섬기는 크리스찬들의 이러한 활동이 소외되고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cts뉴스 김덕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