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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8-03
조회 : 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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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한 교회가 서해안으로 시원한 여름수련회를 떠났습니다. 안면도에서 펼쳐진 3일간의 특별휴가를 송세희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동양 최초의 군함 테마파크인 삽교호 함상공원. 탱크에서부터 장갑차, 그리고 2척의 군함 까지 외국인노동자들은 마치 해군기지에 들어온 듯 신이 납니다. 특히 난생 처음 입어보는 해군복은 어색하지만 즐거운 경험입니다. 갈라 (몽골, 갈릴리교회) “이렇게 옷 입고 사진 찍으니까 좋아요” 버난 (필리핀, 갈릴리교회) “이 곳 정말 신납니다. 나도 군인이 되고 싶습니다.” 전시실로 개조된 군함 내부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거북선 모형 등 한국 군함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세실리아 (필리핀, 갈릴리교회) “오래됐지만 이 독특한 배를 보면 한국인이 매우 예술적이고 창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갈릴리교회는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재공하고 문화탐방을 통한 한국이해를 넓혀 주고자 매년 수련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안면도에서 펼쳐진 여름수련회에는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몽골 외국인노동자 74명을 포함해 성도 1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정현곤 목사 / 갈릴리교회 말씀과 찬양 그리고 기도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저녁마다 진행된 예배는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심으로 드리는 찬양 속에 외국인 노동자들은 고된 한국생활에서의 갈등과 향수를 해소합니다. 아론 (몽골. 갈릴리교회) “저희가 모여서 하나님께 찬양 드리는 것, 하나님 안에서 축복 받고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는 거 너무 좋았습니다.” 에두가 (필리핀, 갈릴리교회) “다른 나라도 같이 하나님 예배하고요. 다른 팀 많이 와서 너무 기뻐요” 더운 여름, 쉴 여유가 없었던 외국인노동자들에게 해변에서 펼쳐진 여름수련회는 대자연 속에서 한국 문화를 느끼며 복음의 기쁨도 나누는 활력과 재충전의 기회가 됐습니다. cts news 송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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