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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5-06-24
조회 : 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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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명의 장애우들이 삶에 터전을 이루고 살면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묻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찾아봤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겨자씨 사랑의 집, 이곳은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이곳에 친구들이 신이났습니다.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서울에 한 교회에서 이곳 친구들과 시간을 함께 나누고자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간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곳에 장애우들은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장애우들은 빨래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리고 재활교육을 통해 적은 액수지만 스스로 한달에 1,2만원의 용돈도 법니다. 에어콘도 없는 무더운 천막 밑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곤 벽에 붙은 낡은 선풍기와 수돗가에서의 물놀이가 전부지만 그래도 이곳에 친구들은 행복해 합니다. 겨자씨 사랑의집은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98년도에 설립된 비인간 복지시설입니다. 또 1급부터 3급까지의 중증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인가시설로 들어가지 못한 장애우들이 모여있습니다. 현재 원장을 비롯해 3명의 봉사자가 이들 장애우들의 생활을 책임지고 세평 남짓한 컨테이너 박스 세 곳에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습니다. 박미종 원장 / 겨자씨 사랑의 집 겨자씨 나눔공동체는 정부로부터 지원도 없습니다. 오직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이들에게는 기쁨입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서로가 의지해 가며 삶에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 공동체의 행복이 멈추지 않길 기대합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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