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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4-04-03
조회 :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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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전국 신학대학원 입학 정원 미달 사태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신학대학원은 자구책을 모색하는데요.
앵커 : 신학과 학부를 졸업하고도 신대원을 진학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신학대학원들은 입학 정원 미달을 해결하기 위해 모집 정원을 줄이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방 신학대학원도 오랜 기간 미달 상태인 입학 정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 신학대학원, 만학도 입학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학과 학부를 졸업하고도 신학대학원을 진학하지 않는 현실에 한 신학과 학부 졸업생은 “신대원 진학 대신 기독교 관련 다른 곳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용빈 졸업생 / 총신대학교 신학과]신학대학교 이후에 보통은 사역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제 다른 취직을 하시는 것 같아요 취직을 하셔도 좀 기독교와 관련된 것들을 취직을 많이 하더라고요
신학대학원의 한 교수는 “현재 신학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전도사, 교역자가 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소명을 감당하는 선교가 목회자와 교회만 있지 않기에 목사는 직업이고 선교사는 정체성임을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윤영훈 교수 /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원장]
진로가 옛날에 교회라는 곳에 한정돼 있었다면 지금은 선교가 교회를 좀 뛰어넘어서 하나님의 세상 전체를 포괄하거든요 그래서 기독교의 어떤 진로가 넓어졌어요 사회의 모든 영역에 우리 기독교적으로 할 일이 많아진 거예요
기독교적 선택의 진로가 넓어진 시대 속 신학과를 졸업한 한 학생은 1년여 기간 동안 사회복지 등 풍부한 경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원 졸업생 / 총신대학교 신학과]
주변에 있지만 잘 보이지 않았던 분들에 대해서 많이 살펴보게 되는 게 사회복지 전공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였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목회에도 적용을 하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나 고충들을 먼저 안 상태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신학과 학부생으로 사역을 경험한 한 학생은 지경을 넓혀 상담사로 취업했습니다.
[우상인 졸업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교회 사역을 실질적으로 해보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지 알아야지 제대로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라운드를 바꿔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사역지에서 역할을 늘 감당하는 사람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신학과 졸업 후 다른 진로를 찾는 중에도 하나님 중심의 선교를 우선으로 둔 학생도 있습니다.
[김석진 졸업생 /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수학과 단절된 신학과의 삶을 살고 있는 중에도 수학의 애정이 남다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통해서 남들은 잘 모르겠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그런 길로 인도하시지 않을까 해서 다른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신학과 학부를 졸업하고도 신학대학원 진학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환경 가운데 목회의 중요성을 잊지 않도록 교육 커리큘럼의 변화를 강조한 목회자도 있습니다.
[이기용 목사 / 신길교회]
패러다임 시프트를 가져야 된다 세대를 마냥 부정하고 헌신만 강요할 게 아니라 또 다른 차원으로 접근을 해서 그들의 어떤 가능성을 끌어내 와야 되지 않나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어줘야 그나마 경쟁력이 있고 또 좋은 목회자들이 세워집니다
시대적 변화 속에 놓인 신학과 졸업생들, 신대원을 진학하지 않고도 다양한 기독 영역에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이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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