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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12-25
조회 : 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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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은 코로나 확산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죠? 도시가 봉쇄되고 상점이 문을 닫는 등 성탄절이지만 유럽의 상황도 예외는 아는 듯 한데요.
앵커: 이번에는 독일의 성탄절 모습을 들어봤습니다. 김영환 통신원입니다.
앵커: 먼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맞은 유럽의 성탄절 모습과 분위기는 어떤 지 들어봤습니다.
유럽의 성탄절 모습은 참혹합니다. 해마다 유럽의 도시 곳곳을 환하게 밝히던 크리스마스 마켓의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강력한 봉쇄정책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영국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서 변종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유럽 국가들은 영국발 항공편, 기차, 물류 운송 등을 중단했습니다. 성탄절을 일주일 여 앞두고 유럽의 주요 언론들이 이같이 보도하면서 유럽의 많은 사람이 성탄절을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Q. 코로나19 팬데믹 속 유럽 성탄절 풍경과 분위기
A. 유럽 성탄절 참혹, 크리스마스 마켓도 찾아볼 수 없어
A. 유럽, 영국潑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경계
A. 코로나19 확산 속 우울한 성탄절 분위기
앵커: 전 세계 여러 나라들이 연말연시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요. 독일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대책도 물어봤습니다.
당초 독일 연방정부는 정상적인 성탄절 시즌을 보내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부분 봉쇄에 들어갔는데요, 예상과는 달리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지난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때문에 독일 연방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강력한 봉쇄정책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을 잡아보겠다고 발표했지만, 상황이 나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 속도로 폭증하고 있고,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병상수가 한계에 닿았습니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오는 27일부터 고 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Q.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위한 독일 정부의 대책
A. 성탄절 위해 부분 봉쇄했지만 확산세 증가
A. 내년 1월 10일까지 강력 봉쇄정책, 상황개선 미지수
A. 코로나19 병상 수 한계, 27일부터 백신 접종 시작
앵커: 현지 교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맞은 성탄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일부 주 정부는 철저한 방역이 이뤄진 가운데 진행되는 성탄절 예배를 허용했지만 대부분의 교회는 현장 예배를 취소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독일 개신교회는 “코로나19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라면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가능한 모임을 자제하고 정부의 지침대로 다음달 10일까지 현장 예배를 열지 않을 것”을 권장했습니다. 아울러 “성탄절에 모일 수 없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최근의 확진자 수를 감안할 때 무거운 마음으로 이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Q. 현지 교계가 바라본 코로나19 확산 속 성탄절
A. 대부분 교회 현장예배 취소, 온라인예배로 대체
A. “코로나시대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
A. “확진자 수 고려, 봉쇄기간 현장예배 열지 않을 것”
앵커: 마지막으로 현지 교계의 성탄메시지도 들어봤습니다.
독일인들에게 성탄절은 일 년 중 가장 기다려지는 오래된 전통입니다. 가족과 함께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고,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독일개신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 라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성탄절은 희망과 회복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땅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님을 기다렸던 것처럼, 온 세계에 바이러스가 아닌 희망과 회복이 번져가길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Q. 현지 교계의 성탄 메시지
A. “불안정한 상황 속 성탄절, 희망과 회복”
A. “온 세계에 바이러스 아닌 희망과 회복 번져가길”
앵커: 코로나19로 예년과는 많이 다른 성탄절 모습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섬기면서 마음만큼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성탄절이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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