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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9-20
조회 : 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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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 까지만해도 방송매체나 지도에서나 볼 수 있던 북한을 이제는 육로를 통해서도 다녀올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을 복음화 하려는 한국교회 노력도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데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진행된 금강산 기도회는 전도의 사역지 현장인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김용덕 기자의 보돕니다.
공산주의와 폐쇄정책으로 일관하던 북한에 육로를 통한 여행이 가능해 지면서 금강산을 찾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하나된 조국이 갈라진지 50여년을 훌쩍 넘긴 탓에 모처럼 고향 땅을 밟는 마음만큼 몸이 움직여주진 않지만 서로 맞잡은 두 손은 놓을 줄을 모릅니다. 황문식 목사 / 미국 휴스턴 황성숙 집사 / 미국 휴스턴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고 그리워하기만 하던 금강산에 찬송과 기도 소리가 메아리쳐 북녘 땅으로 퍼져갑니다.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구룡폭포의 절경 앞에 모인 백오십여명의 성도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눈으로 확인하며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는 북한의 구원과 민족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최데이비드성수 목사 / 美 머릿돌선교교회 아울러 저녁시간에는 특별기도시간을 갖고 한목소리로 민족화해와 남북교회 교류를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종성 목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자연법에 의해 운행된다고 전하며 인간의 뜻을 버리고 온전히 기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다음날 열린 해금강 기도회에서는 서로의 손을 맞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은 주변의 관광객과 북한 안내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 16일 북한 해금강 기도회 이번 기도회는 종교가 제한된 북한에 찬송과 성경을 가지고 북측 안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예배를 드린 것은 물론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의 성도들도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더욱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박천일 총무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정인찬 목사 /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의 기도가 불씨가 돼 금강산은 물론 북한 전역에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길 기대해봅니다. CTS뉴스김용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