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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31
조회 : 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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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의 대대적인 재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은 위험 국가에 다녀온 모든 사람을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독일 니더작센주의 개신교연합회와 기독단체는 2차 대유행이 오더라도 요양 시설에는 완화된 조치가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독일의 코로나 소식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특히 지난 6주 동안 그 수가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7일 코로나 위험 국가에서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헬게 브라운 / 총리실장
옌스 슈판 독일 보건 장관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귀국하는 여행자가 눈에 띄지 않게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새로운 감염의 연쇄 고리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독일의 니더작센 주의 교회들과 기독교 봉사단체 디아코니는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으로 인해 강력한 규제조치가 또다시 시행되더라도 치매 노인과 장애인 요양시설에 한에서는 가족 접촉 등 완화된 조치가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치매 환자들과 장애인들에게는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이 중요한데 지난봄, 접촉을 금지한 규제조치는 그들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게 했다는 겁니다.
요양시설이 다시 개방되면서 거리 유지와 마스크 착용 등을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운 상황.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시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CTS 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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