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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27
조회 : 3,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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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당시 전쟁고아들은 부모와 가족을 잃고 살아내기도 벅찬 고된 인생을 이어왔는데요. 그들도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되어 마른 눈물을 머금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뉴스더보기 시간에는 전쟁고아에서 미네소타주의 전문경영인과 인권운동가로서 거듭나 활약하고 계신 미국 탈북민중서부연합회 김현 회장님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앵커 1) 회장님, 전쟁고아로 고된 삶을 살아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인생을 이 땅의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셨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입니다. 출판 계기와 배경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Q1)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출판 계기와 배경은?
A) 살아있음 자체가 기적이었던 격동의 시대
A)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삶, 희망과 용기 전하려
A) 아직도 진행 중인 동족상잔의 비극, 반드시 기억해야
헤어진 지 70년이 되어서야 남로당 빨갱이 였던 내아버지를 용서 하기 위해서 쓴 책 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우리가 일제의 만행에서 해방된 1945년 부터 625전쟁 휴전 까지 의 역사와 빨갱이 자식으로 살아야 했던 나의 아픈세월을 들려 주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를 용서하니 내가 그렇게 그리웠던 내집으로 가는 길을 찾았습니다. 그길은 주님이 가르켜 주신 사랑의 길이었어요.
앵커 2) 책을 살펴보면 전쟁터에 홀로 남겨진 때가 고작 4살이셨는데요. 그 어린 눈에 비춰진 625전쟁 그리고 그 이후의 삶을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70년이 지난 오늘 반드시 기억해야할 625전쟁에 대해서도 말씀 이어주십시오.
Q2) 동족상잔의 비극, 기억해야 할 625전쟁
A) 음흉하고 무시무시한 포성의 연속, 비극의 현장
A) 이념갈등으로 갈라진 민족, 어린아이에게도 덧입힌 ‘빨갱이’
A) 1129일간의 비극, 전쟁세대의 삶에 이어지는 상처
앵커 3) 전쟁고아였지만 장성하시어 여군으로 살아가시다가 전문 경영인으로 미국 주류사회에 속해 살아가고 계십니다. 지난 삶을 통해 전하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Q3) 전쟁고아에서 여군·전문 경영인으로, 메시지는?
A) 50여 년간 주 안에서 포기 않고 불굴의 정신으로 살아가
A) 미국 사회 향한 섬김과 나눔 실천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해
A) 여성교육의 중요성, 미네소타주립대학 평의원 등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
주안에서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류사회에 들어가기 위해 50년 동안 살아오면서 완전할 때까지 계속 영어공부를 끊임없이 하면서 그들과 봉사와 섬김 을 같이 했습니다. 봉사와 섬김의 정신 그것은 미국의 힘입니다. 또한 여성의 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35살의 나이에 대학에 들어가 41살에 졸업을 했습니다.
앵커 4) 이 시대를 살아가는 또 다른 전쟁고아들이 있습니다. 바로 탈북민인데요. 이들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탈북민을 위한 섬김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Q4) 또 다른 전쟁고아 '탈북민' 향한 섬김에 대해
A) 최악의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 전 세계 주목해야
A) 탈북민 난민 인정 않는 중국에서의 핍박·어려움 심각
A) 중국 내 탈북민 안전 보장과 미국 사회 정착 위한 다각적 지원
그들의 모습 은 나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내 가족이 살고 있는 최악의 인권문제의 사각지대 인 북한에서 사선을 넘어 탈북 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이 탈북민들을 난민으로 인정을 하지 않기에 중국의 탈북민 들은 지하에서고통을 받습니다. 미네소타주에는 몽족 난민이 15만명 또한 소말리아 난민도 10만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탈북민 들은 중국에서 난민으로 인정을 안하니 한명도 데리고 올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실정 이지요!!
앵커 5) 최근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일어난 시위를 보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미국 사회의 유색인종을 향한 차별을 알 수 있습니다.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약자를 위한 노력도 오랜기간 이어오고 계신데요. 이 부분에 대한 말씀도 이어주십시오.
Q5) 미국 사회 속, 약자를 위한 노력은?
A) 400년이 넘는 인종 차별, 백인중심의 미국사회 돌아보는 계기
A) 미국 지역교회 함께 이민자 지원 위한 봉사활동 지속
A) 설립 회사 통한 이민자 우선 채용 등 삶의 기반 마련 위한 노력
저는 제가 가는 13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와 로터리 클럽 같은 여러 단체에서 그들과 끊임없이 같이 봉사 활동을 합니다! 제 토목 엔지니어링 회사도 이민자들을 중심으로 직원들을 뽑습니다.
앵커 6)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살아오신 지난 삶처럼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에서 이름을 잃어 버린 많은 전쟁세대가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우리 후손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Q6)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이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A)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 계승해야
A) 공산국가의 처절한 기독교 탄압과 핍박 역사 기억해야
A) 한국교회,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목숨을 건 신앙 주목하길
우리는 1945년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나 해방 후 얼마나 많은 혼란 속에서 1948년 대한민국 이 탄생 했는지를 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세계는 끔찍한 제 2차 대전을 치르면서 동유럽의 여러 조그만 나라들은 히틀러의 압박에서 벗어나 바로 스탈린의 악랄한 손안에 들어가 오스트리아 만 중립국이 되고 모두가 공산당의 독재체제로 들어갔지요. 하지만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유엔에서도 인정한 대한민국, 신생국가가 1948년에 태어났지요. 그래서 유엔군은 참혹하고 비참 했던 625전쟁에 참전 했지요. 그리고 1945년부터 이북에서는 스탈린과 김일성이 우리 기독교인들을 압박하고 수없이 죽이고 핍박을 했습니다. 지금도 북한과 중국에서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핍박 받고 죽임을 당합니다.
저는 지금도 후회합니다. 제가 북한 방문 때 2002년에 돌아가신 제 어머니가 손으로 쓴 성경을 보여 주시면서 왜 성경책을 가지고 오지 않았냐고 호소하실 때 제 손이 빈손 이었지요. 저는 지금도 그게 너무 송구 스럽고 제 일생동안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배곯아 돌아가신 내 어머님이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순간에 성경을 품고 계셨다면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1990년 40년 만에 만난 내게 말씀했죠! 어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교회에 가서 피아노를 치면서 찬송가를 소리 높여 아주 크게 부르는 것이라 하셨는데 북한 지하교회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지키신 주님에 대한 사랑이 지금은 주님 곁에서 이루어 지셨지요! 저는 지금도 제 귓가에 40년 만에 만난 딸을 부둥켜 안고 간절히 주님께 눈물로 감사 기도를 하시는 소리가 들립니다. 딸을 볼수있다것에 ...
앵커 7) 전쟁의 상흔을 회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 전해주시고 오늘 대담 마무리 하겠습니다.
Q7)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A)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에게 진정한 자유 임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두만 강과 압록강 을 건너온 우리 탈북민 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일제시대에 학교 선생님이고 감리교 전도사님 이신 나의 어머니, 굶주려서 돌아가신 제 어머니 처럼 지금도 북한의 지하교회에서 목숨을 내놓고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과 자유가 없는 지옥 같은 곳에서 사는 북한
우리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를 해 주세요!
앵커) 오늘 뉴스더보기 시간에는 미국 탈북민중서부연합회 김현 회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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