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24
조회 : 1,284
|
앵커: 중앙 재난 안전대책 본부가 24일부로 ‘정규 예배 외 모든 소모임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
앵커: 교회만을 대상으로 했던 이번 중대본의 조치가 아쉽긴 했지만 2주 만에 해제된 것에 대해 한국기독교계는 그래도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주요 기관과 단체에서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이한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교회협은 논평을 통해 “교회가 이미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정부가 제시한 방역 지침 준수는 물론 더 높은 자율적 관리를 통해 엄격히 방역에 임했음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며 ‘정부는 이번 일을 교훈 삼아 교회가 감염의 통로가 아닌 예방과 확산방지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협력하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민사회는 이단이나 특정 기독교 극우세력의 파행을 한국교회 전반으로 확대해 낙인찍지 말고 사회 통합을 추구해 나가는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모습을 성숙한 자세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도 섬영에서 “한국교회 전체에 내려진 강도 높은 행정 조치는 어려움을 극복하려던 교회에 더욱 큰 어려움을 안겨준 것이 사실”이라며 “교회를 국가적 재난 극복의 동반자가 아니라 방해자로 인식하는 모습이 크게 유감”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일이 정부와 교회 사이의 소통과 협력 구조가 성숙해지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정부와 방역 당국이 한국교회 대표들과 긴밀하게 소통해 지금의 위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들에게 ‘교회와 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방역 정책이 시행되도록 교회와 소통해 달라’며 ‘교회는 사회 속의 섬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를 일궈나가는 사회의 일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도 “교회들의 건의와 교회가 방역을 위해 애쓰는 수고를 인정하고 행정명령을 해제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비록 조치가 해제됐지만 교회들은 수련회와 성경학교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의 염려가 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CTS 뉴스 이한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