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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7-10
조회 : 1,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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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서는 서안지구 합병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안지구에 사는 유대인 정착민들은 현재의 교착 상황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 주민 모두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변화를 위해 합병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명형주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이스라엘 정부가 서안지구 합병을 추진하기로 예정했던 7월 1일이, 전 세계의 반대 속에 아무런 발표 없이 지나갔지만, 합병을 둘러싼 공방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중동평화안의 일환으로 합병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여러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안지구에 거주 중인 이스라엘 시민들은 이제서야 살고 있는 지역에 이스라엘의 주권을 적용할 때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오데드 레비비 / 에프랏 시장
이스라엘은 1967년 6일 전쟁 때 요르단으로부터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을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압박, 그리고 아랍 국가들과의 평화를 위해, 1993년 오슬로 협정을 맺어 서안지구 일부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관할하도록 했습니다.
INT 메이르 듀츠 / NGO 레가빔 디렉터
이번에 합병을 통해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하고자 하는 지역은 이스라엘이 관할하고 있는 C 지역입니다. 6일 전쟁 이후 53년이 지난 지금, 서안지구 C 지역에는 40만여 명의 유대인과 30만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국제법상 ‘분쟁 지역’으로 되어 있기에, 유대인 정착촌이 마을 증축이나 도로 건설 등의 기본 인프라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군에서 허가를 받거나, 1967년 이전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INT 오데드 레비비 / 에프랏 시장
INT 이스라엘 간츠 / 베냐민 지역 협의회장
이스라엘 건국 72주년이 지나는 동안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모두 각각 삶의 터전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지만, 해결되지 않는 이팔 분쟁과 정치적 상황은, 이들을 계속 과거에 매여 살게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CTS News 명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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