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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2-27
조회 :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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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우리사회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관련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스튜디오에 취재 기자 나와있습니다. 장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전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 네.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확산세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조사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59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정부는 내달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 조치했습니다.
또,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 91곳이 지정돼 운영됩니다.
마스크 구하기는 조금 쉬워질 것 같습니다. 정부 조치에 따라 오늘부터 일반 소비자가 살 수 있는 마스크가 약국에 240만 장, 우체국·농협 등에 110만 장, 일일 총 350만 장 가량 풀립니다. 이런 조치에도 마스크 구입난이 지속되면 정부가 추가 조치에 나서겠단 계획입니다.
앵커 :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한국교회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고 하죠?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개교회는 각종 모임과 활동을 취소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인터넷 예배와 가정예배로 주일예배를 대체하겠다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은 26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교총 측은 정부에게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길 당부했습니다. 신천지 집단에게는 방역당국이 요청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하길, 한국교회에는 감염방지를 위한 방역과 예방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길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소속 교단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공유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가짜뉴스를 차단하기 위한 특별대응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단 차원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총회장 2차 담화문을 통해 교단 산하 교회들에게 공 예배를 포함해 교회 내 모든 직원과 성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길 당부했습니다. 또 교회 활동 자제와 정기적인 예배공간 방역 등을 강조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3차 대응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2차 대응 지침보다 강화된 이번 지침인데요. 주요 내용으로는 교단 산하 교회는 3월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나 온라인예배로 드릴 수 있다는 허용과 권고를 비롯해 교회와 목회자, 총회와 노회 별 대응 지침이 제시됐습니다.
신천지 대응 방침도 나왔습니다. 교회는 교인들에게 신천지의 실체를 알리고, 성도들은 교회 내 이단 의혹이 있을 때 목회자에게 알리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신천지 집단이 기독교와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신천지와 관련된 명칭이 정통교회 명칭과 헷갈리지 않도록 정확히 사용해주길 당부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사과와 정확한 신천지 신도 명단, 모임 장소 공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 주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Sot 조재호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서기
앵커 : 그렇군요. 기업들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죠?
기자 : 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바이러스 공포로부터 회사를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재택근무를 지시하거나 독려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 삼성 계열사 등은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외에도 기업들의 노력은 더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LG그룹은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일명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도입했습니다. 출퇴근 혼잡 시간을 최소화해서 인파 간 접촉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기업 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재택근무를 늘리고 있는 추셉니다. 교계도 마찬가진데요. 어제 보도해드린 것처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무국은 현재 3명 정도의 인력만 출근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교계에도 재택근무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코로나19 사태가 멈추길 모두가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를 함께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자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하죠?
기자 : 그렇습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임대료 인하 운동이 사회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기업과 연예인들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한국교회도 코로나19 사태로 소외된 취약계층이 생활고를 겪거나 감염 예방·진료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잔 움직임이 있습니다.
한교총은 취약계층, 외국인, 장애인 등이 예방과 진료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회가 지역사회를 살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예장합동총회 측도 한국교회가 방역용품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돌보길 주문했고요. 예장통합총회 측도 준비 되는대로 소외계층과 교회를 위한 방역 작업과 마스크 나눔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 들어보시죠.
Sot 변창배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사무총장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저소득 가정 여아들에게 유기농 생리대 700여 개와 손소독제 500여 개 등 위생용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개교회 차원의 방역 지원과 마스크 나눔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의정부에 위치한 새생명교회 같은 경우에는 하루 500여 개의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지역사회와 나누고, 대구지역 교회에도 보낼 예정입니다. 새생명교회 서태상 목사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Int 서태상 목사 / 새생명교회
앵커 : 네. 한국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만큼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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