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CTS뉴스
- Home
- 뉴스
- CTS뉴스
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3-09
조회 : 4,860
|
한국교회의 불우한 이웃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 북정동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는 노숙 장애우들을 위한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다사랑 마을은 무의탁노인과 노숙인 그리고 장애우와 불우청소년을 위한 재활시설이자 사랑의 보금자립니다. 이곳은 33평 남짓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14명의 노숙 장애우들이 현재 모여살고 있습니다. 8년 동안 100여명의 노숙 장애우들의 안식처가 되어준 다사랑마을, 이곳을 이끌고 있는 최상구 목사는 그 역시도 어려서 소아마비로 인해 휠체어를 의지해야하는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치매와 알코올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이들을 거두어 돌보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최 목사가 다사랑 마을을 설립하게 된 목적입니다. 최상구 목사 / 다사랑 마을 최 목사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1994년 목회자가 됐습니다. 그리고 6년여 동안 단독 목회를 해오다 97년부터 이곳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장애우를 위해 특수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돌보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이러한 사역에 있어 온 가족이 하나가 돼 돕고 있습니다. 박정숙 사모(다사랑 마을) 이러한 다사랑 마을의 헌신적인 모습이 세상을 등지고 자신을 포기하려는 많은 장애우들에게 용기와 재활의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김영래 (61, 노숙장애우) 감사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사람이라고 이렇게 돌봐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다사랑 마을은 올해 보다 큰 비전을 갖고 모든 식구가 똘똘 뭉쳐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거리 노숙인과 무의탁노인 그리고 장애우를 돌보기 위해 현재의 협소한 시설을 벗어나 새 건물과 교회를 건축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소요될 총 경비는 2억 여원으로 이를 위해 다사랑마을은 2004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04명이 10만원씩만 헌금해준다면 건축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CTS뉴스 김덕원입니다. |
이전글
뮤지컬 ‘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