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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04-02-27
조회 : 3,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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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제가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는 요즘 문제해결을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부천에 한 목회자가 이 지역 10대들을 위해 공간을 개방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돕니다.
무대위에서는 춤 연습이 한창입니다. 또 한쪽에서는 삼삼오오 모여앉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카드로 자신의 마술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공간 한쪽에는 포켓볼이 진행 중입니다. 또 컴퓨터 네트웍을 이용한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조금은 야릇한 분위기에 꼭 집어서 뭐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그러한 공간이지만 이곳은 이러한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습니다. 박민균 부천고 3년 최필규 삼신고 2년 2층 청소년 쉼터는 50여평 남짓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10대들의 아지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매달 4천 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찾아들고 있으며, 공연과 놀이를 위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있습니다. 한편 4층에는 가출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이 틀리고 마음한구석에는 작은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이곳에서의 생활은 가족보다도 화목해 보입니다. 가출청소년쉼터는 모두 8명의 가출청소년이 머물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민정(가명, 14 가출청소년) 이곳 청소년 쉼터는 오갈데 없는 요즘 10대 청소년들에게 도피성 안식처이자 아지틉니다. 10대들만의 공간인 것입니다. 이곳 10대들의 둥지는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다시 희망을 품도록 도와주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이곳에서의 모든 활동에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1986년부터 청소년을 위해 사역해온 김병진 목사는 지난해 10월 삼락교회의 도움으로 부천시 원미구에 10대들을 위한 둥지를 틀었습니다. 김 목사는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0대들의 진정한 대화자가 되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운영에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기만 합니다. 김병진 청소년 선교사 / 10대들의 둥지 운영자 문을 연지 이제 갓 5개월이 지난 지금 이 지역 많은 청소년들에게 10대들의 둥지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그들만의 말 못할 고민과 어려움을 상담해오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이러한 관심에 많은 청소년들을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CTS 뉴스 김덕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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