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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09
조회 : 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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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신학대학교들과 신학대학원들의 신입생 정원 미달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대로면 미래 한국교회 목회자들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앵커: 한 교단이 신앙의 기초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심어주는 교육으로 신학생들을 모으고 양성하겠다며 한국교회 신학 교육의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장현수 기잡니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각 교단 신학대학원 지원자 수의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산하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산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모두 전년 대비 지원자가 줄었습니다. 정원 미달을 겪고 있는 신학대학원들도 다수입니다.
신학대학교의 신입생 충원율도 심각합니다. 대학알리미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전국신학대학협의회 소속 40개 대학 가운데 10곳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신학생과 신대원생의 감소 원인으로 인구 감소와 교인 수 감소, 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 하락 등이 꼽히는 가운데,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는 “한국교회 미래를 책임질 목회자를 풍성하게 배출하기 위해선 신학 교육을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학적인 지식보다 신앙의 기초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신학 교육을 할 때 다음세대도 말씀으로 바로 서는 목회자를 꿈꿀 수 있단 겁니다.
Sot 장종현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의 경우, 신학은 학문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 생명이라고 말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정신에서 목회자 양성의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신학교육 커리큘럼도 중요하지만, 미래 목회자들에게 먼저 복음의 기초로 돌아가 예수의 생명력을 느끼도록 훈련시키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성경읽기와 쓰기를 정규과목으로 편성하고, 신입생 수련회를 통해 성경 통독과 기도운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예장백석총회와 신학자들은 “신대원뿐만 아니라 신학대와 기독 대학교들도 학생 모집을 위해 종교색을 희석시키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의 본질을 지킬 때 목회자와 한국교회 부흥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공유했습니다.
Sot 임원택 목사 / 백석대학교 교수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신학 교육, 다음세대 목회자 발굴과 양성의 열쇠가 될지 한국교회의 관심이 주목됩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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