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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03
조회 : 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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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에서는 기독교를 바라보는 유대인들의 시선이 점차 호의적으로 바뀌면서, 성탄절을 대하는 모습도 함께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베들레헴과 아랍 기독교 마을을 제외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냉담했었지만, 작년부터는 트리 점등식 행사에 참여하고 크리스마스 인사를 나누며 함께 즐기는 유대인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에서 유대인, 무슬림, 기독교인이 함께 하는 성탄절 모습, 이스라엘 명형주 통신원이 전해 드립니다.
텔아비브 욥바에도 15미터나 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욥바 구시가지를 상징하는 시계탑 앞에 세워졌습니다.
INT 엔젤라 / 텔아비브 성탄절 행사 디렉터
욥바는 고대 항구 도시로 성경에서는 요나, 솔로몬 왕, 베드로 이야기의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욥바 시민 4만6천여 명 중 유대인은 65%, 무슬림이 24%이며, 아랍 기독교인 인구는 11%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이 함께 모이는 도시 전체 행사가 됐습니다.
INT 엔젤라 / 텔아비브 성탄절 행사 디렉터
거리에는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된 캐롤이 울려 퍼졌고, 아랍 기독교인들이 이스라엘 국민가요 &할렐루야&를 유대인들과 함께 부릅니다. 올해 트리 장식을 맡은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닌 유대인 아티스트이며, 트리 점등식에 참여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무슬림입니다.
INT 아담 / 텔아비브 시민, 무슬림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는 평화의 메시지가 모두에게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아랍인들과 유대인들은 이땅에 진정한 평화가 이뤄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INT 에이탄 구스토벨로 / 트리 제작 유대인 아티스트
이스라엘 곳곳에 점등된 크리스마스 트리들은 정교회 성탄절인 1월까지 계속 켜져 있을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에서 CTS News 명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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