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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20-01-03
조회 :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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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독일은 평화와 번영을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앵커: 기성세대가 지금 당장 행동하지 않으면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는 다음 세대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김영환 통신원이 전합니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은 베를린 시민들은 새해에 대한 희망을 품고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시민들의 희망을 대변하듯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31일,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신년 메시지에서 “미래 세대가 평화와 번영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65세인 나는 기후변화에 피해가 없겠지만 오늘 우리가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우리의 자녀, 우리의 손자 세대가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신년 메시지는 최근 유럽에서 제기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더 큰 목소리를 내자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독일 정부는 새해부터 교통 및 난방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에 가격을 책정하는 ‘탄소 배출량 가격제’를 실시합니다.
다음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독일 정부와 여당인 기독민주연합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한편, 독일개신교회협의회도 신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의장인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 목사는 새해 주제 말씀으로 마가복음 9장 24절을 인용했습니다.
“믿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갈망하는 다음 세대를 위해 교회가 나서 믿음 없는 이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 독일 정부와 개신교계는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깨끗한 환경을, 개신교계는 믿음을 각각 강조하며 다음 세대를 향해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베를린에서 CTS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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