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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11-28
조회 : 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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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배에 빠지지 않는 필수 요소지만 정작 은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반주자들인데요. 사례비와 사역 환경, 신앙 등 이들이 겪는 고충이 크다고 합니다.
앵커: 한국교회의 예배사역자이자 동역자인 반주자들의 고민들 들어봤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김은경씨 중학교 1학년 때 목사님의 권유로 반주를 시작해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여러 지역교회에서 예배반주를 했습니다.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오로지 영적 반주자라는 소명 하나로 꿋꿋이 자리를 지켜온겁니다.
INT 김은경 강사 / 백석대 문화예술대학원
김은경씨뿐 아니라 많은 교회 반주자들은 비슷한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대부분 반주자에 대한 인식이 가장 큰 고민입니다. 사례비 등 반주 환경 고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그동안 교회 내에서 화두로 제기되지 않았던 반주자들의 여러 고충에 대해 다루며 예배음악사역을 이해하고자 하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NT 채윤성 대표 / 올포워십
책은 교회 반주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이야기를 토대로 다섯 명의 전문 반주자들이 나눈 대화문을 싣고 있습니다. 반주자 사례비와 피아노 조율 등 반주 사역에 대한 실제적인 이야기와 함께 사역 방향과 신앙에 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특히, 책에는 반주자 계약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주자의 인권과 사역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 겁니다. 하지만 일선교회 입장에선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현실. 채윤성 대표는 “교회 반주자가 예배를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는 한국교회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에 앞서 반주자들의 회복과 교회의 인식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INT 채윤성 대표 / 올포워십
한국교회의 영성을 깨우기 위해 지금도 뜨겁게 기도하며 사역에 임하는 반주자들. 한국교회의 예배를 세우는 예배자임과 동시에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우리의 동역자들입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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