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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9-16
조회 : 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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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셨을 텐데요. 하지만 이번 추석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홀로 보낸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쪽방촌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주민들인데요.
앵커: 서울의 한 교회가 쪽방촌 주민들에게 가족 대신 정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가족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추석 전날, 외로움으로 가득했던 서울 동자동 쪽방촌이 활기를 띱니다.
모리아교회가 추석을 맞아 홀로 명절을 보내야하는 쪽방촌 주민들을 초청해 추석 선물을 나눴습니다.
INT 윤요셉 목사 / 모리아교회
모리아교회는 이날 500여 명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생닭과 만두, 쌀과 라면 등 식료품을 전달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받은 주민들은 명절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INT 유선적 / 서울 동자동
INT 송우근 / 서울 동자동
10년 넘게 쪽방촌 사역을 하고 있는 모리아교회는 넉넉하지 않은 교회 재정이지만 부활절, 성탄절 같은 교회 절기나 명절에는 작은 선물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침, 뜸, 발마사지 등의 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여름과 겨울에는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달 한 번 열리는 자장면 잔치는 어느새 2,0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됐습니다.
추석을 맞아 진행된 모리아교회의 작은 섬김이 쪽방촌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습니다.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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