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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9-16
조회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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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척 교회를 부흥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요. 한 선교사 출신 목회자가 개척한 교회가 3년 여만에 170여 명이 모이는 교회로 부흥했다고 합니다.
앵커: 부흥의 원동력이 무엇일지 교회를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일산호수공원 옆에 빠르게 성장하는 개척교회가 있다고 합니다.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순복음호수교회. 교회에 들어서면 호수공원 쪽이 보이도록 한 면이 유리벽으로 설계된 본당을 볼 수 있습니다. 본당을 지나면 탁구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노인들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양질의 바닥재를 사용했습니다. 교회 탁구장은 현재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 지역주민 전도를 위해 개방됩니다. 교회 주차장과 화장실 역시 누구에게나 개방돼 있습니다.
개방을 키워드로 지역과 어울리는 교회를 맡고 있는 정양식 목사는 10여 년 동안 괌과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 선교사 활동을 한 경력이 있습니다. 선교사 시절 느낀 은혜는 정 목사의 목회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베트남 공안의 눈을 피해 몰래 예배하던 시절부터, 한 이름 모를 부부의 헌금을 바탕으로 현지 성도들의 헌금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도움으로 정부 인증을 받은 6층 단독 교회 건물을 세우기까지 “모든 사역지를 부흥시켰던 건 하나님 은혜였다”고 간증하는 정 목사.
선교지에서의 초심을 지키기 위해 정 목사는 한국에 돌아온 뒤에도 새벽예배를 찾는 성도들에게 매일 안수기도를 합니다. “타지에서 복음을 전하며 목회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몸에 뱄다”는 정 목사. 교회 부흥의 원인으로 성도들이 정 목사의 새벽예배 안수기도를 꼽을 정돕니다.
또 다른 교회 부흥 요인으로는 교회의 개방과 지역사회 기여가 꼽힙니다. 순복음호수교회는 지역주민들에게 여름에는 콩나물을, 겨울에는 군고구마를, 각종 교회 절기에는 선물을 나눠주는 교회로 유명합니다. 정 목사는 “작은 교회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감당할 수 있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Int 정양식 목사 / 순복음호수교회
선교사 시절의 목회 초심을 지키는 목회자의 자세가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부흥하는 교회를 세워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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