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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
작성일시 : 2019-08-13
조회 : 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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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5 광복절 특집 기획 시간입니다. 한국교회는 일본의 복음화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작년년 기준으로 일본에 파송된 우리 선교사 수만 1500명이 넘을 정도인데요.
앵커: 하지만 최근 급속히 악화되는 한일 관계로 인해 일본선교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한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 치하 36년 끝에 이어진 8.15 광복. 하지만 한 일 양국의 오랜 대립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한국은 국권을 찬탈 당하는 어려움 가운데도 일본 선교에 애써 왔습니다.
1883년 세워진 동경최초의 한인교회를 시작으로 1910년대 장로교와 감리교가 연합해 동경과 오사카 등지에서 일본선교에 힘썼습니다.
1920년대에는 30만명이 넘는 한국의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일본에 교회가 확대됩니다. 또 1934년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가 연합한 재일대한기독교단을 창설하며 선교의 지경을 넓혔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일본선교는 활발히 이어졌습니다. 한국의 선교단체들이 체계를 갖추면서 일본에 파송된 선교사 수만 2018년 기준으로 1547명이 보고될 정도.
선교계에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로 인해 일본선교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합니다. 일본 선교사들의 경우 극도로 언행을 조심하고 위축돼 있는 상황인데다 선교사 간의 생각들도 차이가 생기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전화 INT 조용중 사무총장 / KWMA
피부로 와닿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10년 넘게 일본에서 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한 목사는 최근 겪은 일을 고백합니다.
INT 김성규 목사 / 이치하라 교회
선교 전문가들은 일본 현지의 한국인이나 일본으로 선교를 계획 중인 인원의 경우 세심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조언합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행동이나 발언은 선교의 길을 더욱 좁게 만들 수 있다는 겁니다.
Int 김정한 팀장 / GMS 위기관리팀
악화일로를 겪고 있는 한일관계. 광복 이후 꾸준한 노력을 이어온 일본 선교에 그 파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TS뉴스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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